제목: [안내] 제88회 전국시각장애인 독후감 현상공모 심사결과 안내 (부산점도)
등록: 2022-06-24 09:48:37
지난 5월 31일자로 마감한 제88회 전국시각장애인 독후감 현상공모 심사결과를 발표해 드리겠습니다. 이번 공모에는 총 17편이 응모되었으며, 최우수 1편, 우수 1편, 장려 2편이 선정되었습니다.
최우수에 선정되신 분은 『긴긴밤』을 대상도서로 써주신 충청남도 공주시 거주 지*진님 입니다.
우수에 선정되신 분은 『어디서 살 것인가』를 대상도서로 써주신 대전광역시 동구 거주 이*희님입니다.
장려에 선정되신 분은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를 대상도서로 써주신 대전광역시 동구 거주 김*희님과 『사랑의 기술』을 대상도서로 써주신 광주광역시 서구 거주 박*진님 입니다.
입상하신 분들께 축하를 드리며 소정의 상금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응모해주신 다른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심사평과 함께 참가상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오는 2022년 9월부터 시작될 제89회 독후감 현상 공모에도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심사평 -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크게 리뷰(서평)와 독후감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번에 응모된 17편의 독후감 중 리뷰에 가까운 글은 그런 점에서 아쉬웠습니다. 독후감은 장르를 나누자면 에세이에 속하고 따라서 문학적인 글입니다. 좋은 독후감을 쓰려면 우선 책의 내용을 분명히 이해하고 저자의 생각을 파악해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자신의 감상이 일상과 우리를 둘러싼 사회와 관련하여 드러납니다. 안이한 생각보다는 우리 자신과 타인, 세상을 바라보는 예리하고 섬세한 감각이 필요합니다. 삶을 긍정하며 온기어린 시선으로 자신의 생각을 나누되 때로는 비판의식도 필요합니다. 이럴 때에 독후감의 미덕이 발휘됩니다.
선정된 책이 다양했고 당선작 모두 다른 도서라 반가웠습니다. 문학도서와 비문학도서로 갈리는데 문학도서의 독후감은 아무래도 문학성을 더 많이 띠게 됩니다. 두 가지 경우 모두 독후감을 쓰면서 제목이 우선 중요합니다. 아직도 독후감의 제목을 쓰지 않고 책 제목을 그대로 쓰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운데 그런 글은 당선작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서평처럼 책의 내용이나 줄거리를 열거하는 데에 더 많은 지면을 할애한 글도 배제되었습니다. 생활과 경험에서 우러난 생각을 책 내용과 조화롭게 녹여내어 문학성이 돋보이는 글을 우선으로 했음을 밝힙니다. 어떤 도서를 선정하였든지 진실하고 올바른 문장과 아름다운 구성도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깊이 읽고 넓게 생각하고 절제된 문장으로 표현하는 데에 부단히 정진하시길 기원합니다. 잔잔한 감동과 울림을 주신 응모자 모든 분에게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 심사위원 일동
(수필가 배혜경, 남태희 부산문인협회 두 분이 심사위원으로 수고해주셨습니다.)
* 부산점자도서관 독후감 관련 문의전화 : 051-302-9010 (내선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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