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안내] 5월 1주차 신간 전자도서 안내 (경북점도)
등록: 2024-05-03 13:37:37
우리 경북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 여러분들의 독서와 학습을 위해서 주 1회 전자도서와 월 2회 음성녹음 도서를 신규로 제작하여 등록합니다.


1. 가짜감정 [인문]
저자: 김용태

감정은 참 오묘해서 때론 위장을 한다. 불안한데 화를 내고, 우울한데 즐거운 표정을 짓는다. 진짜감정을 숨기고 가짜감정으로 위장한다. 모든 인간에게는 작고 못난 존재라는 수치심이 있는데, 작고 초라한 자신의 모습이 드러날까 봐 불안해하고 우울해하고 화를 내는 것이다. 그러나 가짜감정이라고 해서 잘못된 감정, 나쁜 감정은 아니다. 모든 감정에는 다 이유가 있다. 어떤 감정이든 환영하고 잘 돌봐 줘야 한다. 진짜감정을 알아주고 보살펴 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삶이 쉬워지고 가벼워진다. 감정이 풀리면 인생이 풀린다.


2. 낭만 강아지 봉봉 5 [어린이문학]
저자: 홍민정

홍민정 작가의 어린이 베스트셀러 시리즈!
시리즈 누적 10만 부 돌파! 낭만 강아지 봉봉의 다섯 번째 이야기
“사라진 볼트를 찾아야 해!”
친구를 지키는 의리 있는 개 봉봉의 모험
고물상에서 탈출한 뒤, 수많은 위기를 뛰어넘으며 듬직한 강아지로 성장한 봉봉! 그런 봉봉 옆에는 항상 든든한 길고양이 친구 볼트와 너트가 있었다. 사계절 중 거리 생활이 가장 힘든 겨울도 셋이 함께라면 문제없다. 하지만 의도치 않은 사건으로 볼트가 크게 다치면서 삼총사는 지금껏 겪지 못한 새로운 위기에 처한다. 능청스러운 말투, 대범한 행동, 솔직한 성격으로 봉봉과 너트를 이끌기도 했기에 볼트의 부상은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 봉봉은 볼트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오히려 볼트가 실종되면서 상황은 더욱 위험천만해진다. 과연 봉봉은 사라진 볼트를 무사히 찾아낼 수 있을까?
『낭만 강아지 봉봉』 5권에서는 소중한 친구를 지키기 위해 다시금 길 위에 선 봉봉의 모습을 그린다. 권마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봉봉이지만, 이번에는 더 용감무쌍하-개! 더 예측불가하-개! 성장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마당 밖 세상으로 첫걸음을 내디딘 이후로 봉봉의 성장에 가장 큰 원동력은 언제나 ‘친구’였다. 그중에서도 이번에 출간된 5권은 봉봉의 우정을 가장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친구의 부재를 통해 친구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숨바꼭질 중 사라진 볼트를 찾아 떠난 봉봉의 모험에 함께해 보자!


3. 노랑이 있는 집 라이프체인저 [한국소설]
저자: 장류진

당신의 인생을 바꾸고 싶으십니까? 라이프체인저 ‘살미’와 함께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노랑이 있는 집’은 심훈문학대상, 젊은작가상 등을 수상한 장류진의 신작으로 ‘라이프체인저’를 자처하는 가상의 유명 유튜버를 소재로 한 현실밀착형 소설이다.
장류진 작가는 이번 신작에 대해 “웹서핑을 하다가 떠올린 ‘유명 유튜버의 집에 들어가 인테리어 공사 작업을 하고 있는 어떤 사람의 이미지’가 오랫동안 머릿속에 남아 있다가 이번 소설을 쓸 때 끄집어내어진 것 같다”며 “한 사람이 가진 면도 여러 개고 그 면의 질감도 각각 다르다는 걸 보여 주고 싶어 소설을 썼다”고 전했다.


4. 러브스틸러 [영미소설]
저자: 스탠 패리시

사라질 뻔한 범죄 스릴러를 되살린 최고의 작품, 독자들이 가장 열광하는 범죄 스릴러!!
은행, 조폐국, 그리고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천재 도둑들의 생애 마지막 일생일대의 프로젝트!
파티에서 우연히 만난 남자가 알고 보니 유튜브의 라스베이거스 보석 절도 동영상에 나오는 무장 강도였다. 그의 전력을 알고도 거부할 수 없는 그녀. 그와의 인연은 20년 전 과거로까지 이어지면서 두 남녀는 일생일대의 절도 프로젝트에 휘말리게 된다. 2천만 달러어치 다이아몬드는 시작에 불과했다. 이번에는 사람을 훔쳐야 하는 일. 멕시코 칸쿤의 해변에서 한가로이 휴가를 보내던 그들은 스페인 마르베야까지 건너가 피의 전투를 벌인다. 흥미와 긴장감, 거기에 반전의 재미까지 더한 영화 같은 소설!


5. 스물 일곱, 행복을 향해 탈출했다 [에세이]
저자: 정상인

정상인 에세이 『스물 일곱, 행복을 향해 탈출했다』. 저자 정상인의 에세이 작품을 수록한 책이다. 주옥같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6. 아버지의 오토바이 [한국소설]
저자: 조두진

아버지들을 위한, 아버지들의 노래 “처자식을 먹이고 입힐 수 있다면, 나는 어떤 일도 가리지 않을 것입니다”
2005년 『도모유키』로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고, 역사소설 『능소화』와 『유이화』를 통해 안타까운 사랑과 절절한 가족애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해준 작가 조두진이 『아버지의 오토바이』에서 1960년대와 1970년대, 1980년대를 지나온 한 집안의 가족사를 통해 산업화 시대를 살아가는 남편들과 아버지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아버지 엄시헌이 한적한 국도에서 교통사고 뺑소니를 당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은 엄종세는 다 먹은 밥상을 치우는 기분으로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러 경북 김천으로 향한다. 아버지가 일하던 공사장 함바집에 들른 엄종세는 가게 안의 금고를 보다가 아버지가 가끔 전화를 걸어 뜬금없이 “네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일구삼공오삼팔, 맞지?” 하던 것이 떠올라 그 숫자를 눌러 금고를 연다. 그 안에는 엄종세가 보낸 편지들과 아버지의 일기, 거액이 들어 있는 예금통장과 약 4억 원을 받을 수 있는 보험증서 등이 있었다. 마침 엄종세가 금고를 여는 것을 뒤에서 본 박 형사는 법정상속인이기도 한 그를 의심한다. 엄종세는 직장에서 해고된 후 6개월째 퇴직금을 월급처럼 까먹으며 실직 사실을 집에 숨겨온 터라 박 형사는 처음부터 그를 주요 용의자로 보고 아버지가 사망하던 날 알리바이를 대라는 둥, 아버지와 그다지 친밀하지 않은 그가 어떻게 금고 비밀번호를 알았는지 추궁하듯 물어본다. 한편 엄종세는 새마을운동이 한창이던 시절 제방공사장에서 아버지를 만나 지금까지 가까이 지내온 장기풍에게서 그간 아버지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듣게 되는데…
제 좋은 일, 제 하고 싶은 일을 하느라 무책임한 강자가 되기보다는 책임을 아는 약자로 살아가는 아버지들의 삶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가족애를 돌아보게 해주며, 사소한 말과 행동만으로도 우리 삶이 얼마나 넉넉해질 수 있는지 느끼게 해준다.


7. 아파야 산다 [과학]
저자: 샤론 모알렘

태양 아래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생명에 관한 책
유전과 질병에 대한 패러다임을 뒤바꿀 뜨거운 논쟁적 저서!
인체생리학과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인 신경유전학 및 진화의학 박사인 샤론 모알렘은 이 책을 통해 유전자가 사람의 몸을 아프게도 하지만 그 유전자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도 있다는 독창적 사실을 밝히고 있다. 샤론 박사는 이미 가족성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새로운 유전적 연관성을 발견하는 등, 꿀벌 면역학에서부터 질병의 진화적 이득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 논문을 발표한 이력이 있다.
저자는 ‘우리 몸의 유전자는 부모로부터 시작해 태초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과거 모든 생물체가 진화하면서 남긴 유산이다. 그들에게 닥친 온갖 역병, 포식자, 기생충, 지구상의 격변을 이겨낸 조상의 무용담이 유전자 코드 어딘가에 남겨 있다’라고 말하며, 기존 의학계에서 거의 다루지 않은 의문들을 파헤치고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질병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 날카로운 통찰력, 파격적이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탄탄한 과학 연구 성과 등이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통쾌한 깨달음을 던져준다.
이 책에는 혈색증이라는 다소 생소하지만 저자 개인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병부터 시작해서 주변에서 흔히 들어본 당뇨병과 비만, 고혈압, 말라리아, 바이러스 감염에 이르는 각종 질병의 원인이 시공간을 넘나들며 파헤쳐져 있다. 평소에 그냥 무심코 스쳐지나갔던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예상치 못했던 해답이나 새로운 시각도 제시되어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미처 몰랐던 건강에 중요한 사실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8.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 [가정육아]
저자: 조선미

“좌절과 시련, 아이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
대한민국 부모 멘토 조선미 교수의 대표적인 자녀교육서
10년간 사랑받은 자녀교육 스테디셀러, 개정판 출간!
새로운 육아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대한민국 부모 멘토 조선미 교수의 대표적인 자녀교육서. 어떻게 하면 아이가 행복한 어른으로 성장할까? 부모가 어떤 양육 태도를 지녔는지에 따라, 아이의 ‘고통에 대응하는 능력’에 차이를 만들어낸다.『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에서 저자는 탄탄한 심리학적·과학적 연구 결과들과 수십 년 동안의 임상 심리 경험을 바탕으로, 고통 내성을 키워줘야 전 생애에 걸쳐 경험하는 행복의 절대치가 높다는 사실을 역설한다. 양육의 핵심 원칙을 제시하는 필독 육아서이자 자녀교육의 교과서 같은 책.
조선미 교수는 이 책에서, 고통과 상처는 성장의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짚어내면서, 자녀를 행복한 아이로 성장시키는 본질적이면서도 핵심적인 양육 원칙을 선명하게 제시한다. “세상에는 싫어도 해야 할 일이 있고, 하고 싶어도 참아야 할 일이 있음을 가르쳐라”, “아이의 머리, 손발이 되어주지 마라”, “실수로 인한 고통을 겪게 하라” 등 부모들을 위한 뼈 있는 조언들을 가득 담아놓았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사회성, 좌절내구력, 문제해결 능력, 적응력, 유연성을 갖출 수 있게 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내면이 단단한 아이로 성장하게끔 이끌 수 있는지를 전문가로서의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명쾌하게 얘기해준다. 육아의 불안함을 잠재우고 중심을 딱 잡아주는 부모들을 위한 자녀교육서.


9. 와인 방법은 모르지만 돈을 많이 벌 예정 [에세이]
저자: 신지민

‘띵 시리즈’에서 스물한 번째로 선보이는 주제는 바로 ‘와인’. 이 책을 쓴 신지민은 소위 말하는 MZ세대, 신문사 기자다. 그녀가 와인을 즐기는 방법은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것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 일단 튀김에 스파클링 와인, 삼겹살에 화이트 와인, 순대에 레드 와인을 시도해보라고 말한다. 떡볶이나 치킨은 물론, 명절에 엄마가 싸준 음식도 더없이 훌륭한 와인 안주가 된다.
성격유형검사 MBTI 결과에 따르면, 그녀는 ENFJ. 외향적이고, 미래지향적이며, 감정적이고, 체계적인 ENFJ가 와인을 좋아하면 생기는 유쾌한 일이 이 책에 빼곡하다. 평소 와인을 꺼리거나 어려워하는 주변 사람들, 특히 소주만 고집하는 아버지에게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끊임없이 와인을 권하고 친구들에게 좋은 와인을 추천해주는 일을 기쁨으로 삼는다. 미래의 와인 친구를 만들기 위한 투자라 생각하며 ‘오직 한 사람을 위한 와인 구독 서비스’를 런칭해 매달 엄선한 와인과 직접 쓴 레터를 발송하고, 심지어 와인 매장에서 만난 모르는 사람의 핸드폰에 와인 정보 검색 앱을 깔아주는 오지랖까지 발동한다. 이 모든 것은 띵 시리즈의 캐치프레이즈이기도 한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함께 좋아하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10. 통영이에요, 지금 [한국소설]
저자: 구효서

“흘러가줘서 고맙다”
‘구효서 슬로&로컬 라이프 문학’ 세 번째 작품
벚꽃 핀 남쪽 땅에서 펼쳐지는 운명적인 로맨스 이야기
작품의 소재와 방식에 대한 끝없는 실험 정신으로 문단 내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독자의 호평을 받아온 소설가 구효서가 신작 장편소설 『통영이에요, 지금』을 선보인다. 『통영이에요, 지금』은 2021년 제10회 황순원작가상을 수상한 장편소설 『옆에 앉아서 좀 울어도 돼요?』에 이어 ‘구효서 슬로&로컬 라이프 문학’으로 소개되는 세 번째 소설이다.
통영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동쪽 언덕에 자리한 카페 Tolo의 주인장은 매일같이 두 팔을 으 으 움직이며 운두가 깊은 프라이팬에 생두를 볶고, 산양유로 부드러운 셔벗을 만들어낸다. 휴식차 통영을 찾은 37년 차 소설가 ‘이로’는 운명처럼 Tolo에 흘러들고, 주인장의 디저트에 녹아든 특별한 맛과 깊은 사연을 음미하기 시작한다.
작품은 이로의 일상, 이로가 쓰는 편지, 이로가 읽는 원고, 세 형식을 불규칙적으로 교차하며 시점을 달리하는 독특한 서술구조를 취한다. 많은 청춘들이 푸르게 푸르게 스러져가던 1980년대의 과거와 현재가 병렬되며 조각처럼 흩어져 있던 인물들의 삶은 점차 한 방향으로 수렴해 간다. 사랑하는 한 여자를 지키고자 결탁하는 전직 경찰과 수배자의 전쟁 같은 운명 속에서 인물들의 관계가 점점 복잡하게 얽혀가는 가운데 사랑과 증오, 뜨거움과 차가움, 기다림과 서두름과 같은 인간의 복합적인 면모와 감정이 낱낱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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