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10월 3주차 신간 전자도서 안내. 작성자: 경북점자도서관(kb2999) 작성일시: 2025-10-17 11:06:33.053534 조회수: 14 본문내용 우리 경북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 여러분들의 독서와 학습을 위해서 주 1회 전자도서와 월 2회 음성녹음 도서를 신규로 제작하여 등록합니다. 1. 나는 새벽 사이 자주 죽었다 [한국시] 저자: 김한솔 모든 걸 놓아 버리고 싶은 당신에게 천둥번개 치는 날에도 해가 쨍쨍한 날에도 여전히 울고 있는 당신에게 아무 말 못 하고 약만 삼키는 당신에게 오늘도 겨우 잠들 당신에게 가만히, 가만히 당신을 생각하며 - 저자의 말 중에서 2. 나를 소모하는 것들로부터 달아나기 [에세이] 저자: 데이비드 헨리 소로 curation book, RUNNER’S BOOK 큐레이션북, 러너스북 고유명사의 큐레이션 북, 러너스 북 「RUNNER’S BOOOK」시리즈는 책과 달리기로 일상의 건강성을 회복하자는 모티브에서 출발되었습니다. 책은 우리의 정신을, 달리기는 우리의 신체를 건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달리기의 정신과 철학을 바탕으로 러너스북 시리즈는 인생의 마라톤으로부터 지친 러너들에게 책이라는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고전속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작가의 문장을 선별해서 모은 큐레이션 북 시리즈입니다. 여행자들에겐 쉘터가 있고 순례자들에게는 알베르게가 있듯이 잠시 삶을 정비하고 다음 트랙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워터포인트「water point」같은 책이 되고자 합니다. 러너스북 시리즈 1편, 『나를 소모하는 것들로부터 달아나기-소로의 미니멀리즘』 자연 속에서의 사색과 자아 성찰, 소로의 『월든』을 새롭게 보여준다. ‘러너스북’의 첫 번째 시리즈로 데이비드 헨리 소로(David Henry Thoreau)의 『월든』( Walden, or Life in the Woods)에서 주옥같은 문장들을 골라 편역했다. 월든은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대표적 에세이로 1845년에서 1847년까지 물욕·인습의 사회와 인연을 끊고, 저자가 월든의 숲속에서 살면서 홀로 철저하고 간소한 생활을 영위하며 자연과 인생을 관찰하고 기록한 모음집이다. 이 책은 그 생활기록으로서 그의 인간과 사상의 정수를 엿볼 수 있다. 문체 또한 절묘하여 미국 수필문학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애독되며 특히 톨스토이와 간디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 미국 문학의 대표작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독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3. 럭키스트 걸 얼라이브 [영미소설] 저자: 제시카 놀 “올여름, 가장 강렬한 스릴러 소설!” - 허핑턴포스트 100만 부 이상 판매된 화제의 데뷔작, 쉴 새 없이 빠져드는 매혹적인 심리 스릴러의 등장 *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16주 연속 베스트셀러 * 아마존, USA투데이, 퍼블리셔스 위클리 베스트셀러 * 전 세계 38개국 번역 출간 * 리즈 위더스푼 강력 추천, 출간 전 영상화 확정 * 밀라 쿠니스 주연 NETFLIX 방영 예정 대도시 뉴욕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화려한 일상, 까다롭고 매혹적인 주인공의 날카로운 심리 묘사로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은 『럭키스트 걸 얼라이브』가 놀에서 출간되었다. 정식 출간도 되기 전, 원고만으로 리즈 위더스푼의 마음을 움직여 영화화 계약이 완료되었고, 데뷔작으로서는 이례적으로 100만 부 이상 팔리는 기염을 토하며 신인 작가 제시카 놀을 단숨에 스릴러 거장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4. 별 별 사이 [청소년소설] 저자: 김동식, 김주영, 전삼혜, 홍지운 SF, 사춘기를 만나다 활발하게 활동 중인 네 명의 SF 작가가 사춘기를 맞닥뜨린 십 대들을 놀라운 상상력으로 작품 속에 그려 냈다. 앱으로 접속한 사람 대신 모든 감각을 느끼는 ‘세컨드 보디’가 활보하는 일상, ‘즐거움’ 파장과 같은 감정 에너지의 보조 없이는 살기 힘든 세상, 출생률이 바닥 친 시기에 태어나 독창성과 개성을 강요받으며 자란 ‘구멍 세대’ 아이들, 좋아하는 친구에게 코로 ‘불’을 뿜어 버린 체질에 숨겨진 비밀 등 새로운 아이디어로 가득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 가운데 불안과 희망, 사랑과 우정, 자아 정체성, 부모님을 향한 양가감정 등 사춘기 아이들의 다양한 감정과 생각이 색다른 방식으로 전개된다. 5. 사랑하고 선량하게 잦아드네 [한국시] 저자: 유수연 사랑의 원류를 좇아 우리를 발견하게 하는 시, 마음의 근육을 길러 슬픔의 너머를 보게 하는 시 유수연 신작 시집 『사랑하고 선량하게 잦아드네』 출간! 대화를 건네는 듯한 친숙한 어법, 부드럽고 섬세한 감성으로 우리 안의 닫힌 마음을 두드려 깨우는 시인 유수연의 두번째 시집 『사랑하고 선량하게 잦아드네』가 문학동네시인선 224번으로 출간되었다. “인간관계로 이루어지는 총체적인 삶의 진실을 추구”함으로써 “우리의 삶”이 “사랑과 희망을 얻을” 수 있을 거라는 “긍정”의 “투시력”(심사위원 문정희, 정호승 시인)을 보여주었다는 찬사를 받으며 201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데뷔한 시인은 그간 활발한 작품활동을 통해 주목받는 젊은 시인으로 거듭났다. 첫 시집 『기분은 노크하지 않는다』로 “사람으로서 자유로이 살아가고자 하는 필사적인 마음의 움직임”(해설, 조대한)을 특유의 단정하고도 진솔한 언어로 표현했다면, 그로부터 이 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더욱 정련한 언어로 다듬은 이번 시집에서는 “산다는 것”이란 슬픔을 마주하는 것을 넘어 “슬픔을 갱신하는 일”(「정중하게 외롭게」)임을 깨달은 시인이 사랑과 이별, 사람과 상처에서 발견되는 각각의 고유한 슬픔들을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들려준다. 한 해의 끝에 다다른 이 계절, “살아가는” 일과 “사랑하는”(「우리의 허무는 능금」) 일 모두에 지친 이들의 시린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며 깊은 여운을 전해주는 시집이 도착했다. 6. 살아가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인문] 저자: 마시 코트렐 홀, 엘리자베스 엑스트롬 “65세가 넘어도 당신을 침대에서 일어서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셔널 크리스토퍼상’ 생물학자와 노인의학자의 심층 취재 ‘블루존’의 노장들은 어떻게 질병과 치매 없이 100세까지 사는가 이제 ‘중년’은 인생의 중반부에 왔음을 의미한다. 쉰에 접어들었다면 지금껏 살아온 만큼의 날들이 남아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인생의 2막을 준비해야 할 시기, 많은 이들이 너무 이르게 삶을 마무리할 준비를 한다. 키오스크 앞에서 머뭇거리다 ‘나 이제 끝났다’며 낙담하고, 은퇴 이후를 여분으로 취급하며 삶을 최소화하는 것이 우리 대부분의 모습이다. 『살아가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는 삶의 마지막 날까지 생산적이고 만족스럽게 살고 싶은 모두를 위한 책이다. 『살아가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는 비단 중년뿐만 아니라, 나이듦이라는 가장 확실한 미래를 앞둔 모두의 필독서다. 이 책은 노화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하루하루가 얼마나 빛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정해진 미래란 없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세월을 선물로 받아들이는 이에게는 더 많은 시간이 주어질 것이다. 7. 세상의 모든 아침 [프랑스소설] 저자: 파스칼 키냐르 17세기, 비올라 다 감바의 거장 생트 콜롱브 영광을 뒤로한 채 음악에 운명을 맡긴 예술가의 삶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프랑스 공쿠르 상과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 프랑스 문인협회 춘계대상, 모나코의 피에르 국왕상을 수상한 프랑스의 국민작가 파스칼 키냐르의 소설이다. 이 작품은 파스칼 키냐르가 1996년 투병 후 작품세계에 큰 변화를 겪기 이전인 1991년에 출간한 것으로, 키냐르 45년 문학인생의 한가운데에 위치한다. 프랑스의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릴 만큼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 작품은 역사 속에 묻혀 있던 비올라 다 감바의 거장 생트 콜롱브를 끌어내 세속적인 영광을 거부한 한 음악가의 예술혼을 그리며, 진정한 예술가의 길과 사랑, 삶과 죽음을 고찰한다. 이 작품은 두 음악가의 상반된 인생을 그리면서, 언어를 넘어선 곳에서 이루어지는 영혼과 영혼의 소통을, 진정한 삶의 기쁨을 보여준다. 또한 음악은 그 무언가를 ‘위한’ 것이 아니고 그저 음악이 간절할 때 지쳐 쓰러질 때까지 연주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바로 그것이 음악을 비롯한 모든 예술 창작의 본질임을 보여준다. 생트 콜롱브는 실존했던 프랑스 음악가로, 그에 대한 기록은 오늘날 다섯 개의 일화만 남아 있을 뿐이다. 작가는 거기에 상상력을 덧입혀 스승과 제자의 끈끈한 관계, 두 딸의 서로다른 개성, 아내의 죽음과 콜롱브의 변치 않는 사랑, 음악을 상실하면서 느끼는 공포, 비에브르 강가의 아침을 떠올릴 때면 느껴지는 따사로움, 왕실의 부름을 거부하는 음악가의 자존심과 긍지 등을 그려냈다. 이 작품은 1991년 알랭 코르노 감독에 의해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8. 윤슬의 바다 [청소년소설] 저자: 백은별 청소년 베스트셀러 1위 소설《시한부》 작가 백은별의 두 번째 소설 “그러니까 우린 얼빠지고 멍청한 사랑을 하자, 절대 성숙해지지 말자.” 2024년, 우리에게 ‘청소년 자살’이라는 키워드를 던져주었던 백은별 작가가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왔다! 작가의 첫 단편소설이기도 한 《윤슬의 바다》는 초능력자를 배척하는 사회 속 학생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세상에서 운명처럼 사랑에 빠진 윤슬과 바다. 우연히 발생한 사고로 인해 뒤흔들리는 사랑을 작가만의 시선과 감성적인 문체로 담아낸다. 9. 종말까지 다섯 걸음 [한국소설] 저자: 장강명 종말이 눈앞으로 다가왔을 때, 세상의 끝에서 펼쳐지는 미래의 이야기들 동시대와 호흡하며 미래를 발설하는 예언-소설가 장강명의 첫 짧은 소설집! 장르를 넘나드는 감각과 동시대 사회를 바라보는 치열한 시선으로 독보적인 자리를 일구어온 작가, 장강명의 첫 짧은 소설집 『종말까지 다섯 걸음』이 출간되었다. 장편과 단편을 가리지 않고 발휘해온 특유의 서늘한 상상력은 단편보다도 분량이 짧은 소설에서도 그 개성이 두드러진다. 종말이 확정된 세계, 마지막 날을 기다리는 인류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최후를 맞이할까?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공포에 질린 채 살아가는 인류는 어떤 선택을 할까? 지구에 나타난 외계인은 어떻게 살다가 떠나가는가?… 장강명은 생각만으로도 아득해지는 세상의 끝과 그 이후를 상상하며 다채로운 이야기 스무 편을 써내려간다. 일찍이 SF 웹진을 창간해 운영하는 등 SF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드러내왔던 그는 SF 소설집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을 펴내기도 했다. 『종말까지 다섯 걸음』은 그 상상력의 알맹이들을 보다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짧은 소설집으로, 즉각적인 장르적 재미를 선사해줄 스무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10. 파견자들 [한국소설] 저자: 김초엽 존재에 대한 섬찟할 만큼 아름다운 시선 김초엽 신작 장편소설 인간에게 광증을 퍼뜨리는 아포(芽胞)로 가득찬 지상 세계. 사람들은 어둡고 퀴퀴한 지하 도시로 떠밀려와 반쪽짜리 삶을 이어간다. 형편없는 음식에 만족하며, 혹여라도 광증에 걸릴까 두려워하며. 하지만 태린은 누구보다 지상을 갈망한다. 그에게 일렁이는 노을의 황홀한 빛깔과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별들의 반짝임을 알려준 이가 있었기 때문에. 태린은 스승 이제프처럼 파견자가 되어 그와 나란히 지상에 서고자 한다. 파견자는 지상을 향한 매혹뿐 아니라, 증오까지 함께 품어야 한다는 이제프의 조언을 되새기며. 파견자 최종 시험을 앞둔 어느 날 태린에게 이상한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고, 태린은 자신이 미친 게 아닐까 두려움에 사로잡히는데… 이 목소리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우주로부터 불시착한 먼지들 때문에 낯선 행성으로 변해버린 지구, 그곳을 탐사하고 마침내 놀라운 진실을 목격하는 파견자들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