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12월 3주차 신간 전자도서 안내. 작성자: 경북점자도서관(kb2999) 작성일시: 2025-12-19 11:13:56.551881 조회수: 13 본문내용 우리 경북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 여러분들의 독서와 학습을 위해서 주 1회 전자도서와 월 2회 음성녹음 도서를 신규로 제작하여 등록합니다. 1. 나비 도감 [어린이문학] 저자: 최현진 『긴긴밤』의 감동을 잇는 제25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나비도감』 나는 누나를 머리에 쓰고 모험을 시작했다 메아리 누나는 여름방학에 친구와 놀러 갔다가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엄마는 앞머리가 눈을 찔러도 자르지 않고, 누나의 단짝인 두나 누나는 새벽에 나에게 문자를 하다 만다. 엄마는 피켓을 들고 아침마다 어디론가 가고, 두나 누나와 나는 “잘 지냈어?” 따위의 인사를 나누지 못한다. 익숙한 풍경 어디에도 누나는 없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걸 좋아하고, 게임의 범인을 귀신같이 찾아내고, 왼쪽 청력이 약한 날 위해 내 왼편에 서 주며 세상의 소리를 함께 들어 주었던 누나. 하지만 이제 누나는 마니또 선물을 전하지 못하고, 일 년 전 나와 한 약속도 지키지 못한다. 누나와 나만 아는 비밀이 있다. 우리의 마지막 순간이 싸움이었다는 거. 그런데… 굳게 닫혀 있던 누나 방에 들어갔던 날 누나가 아끼던 카우보이모자에서, “강산, 내 노트를 펼쳐 봐.” 누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누나의 투두리스트가 적힌 노트를 가방에 넣고, 카우보이모자를 머리에 쓰고, 문을 나섰다. 이제부터 누나가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나하나 해 나가야 하니까. 누나가 나였다면 분명 내가 좋아하는 일들을 함께 해 주었을 테니까. 2. 나의 아름다운 날들 [한국소설] 저자: 정지아 “정지아는 평범한 99%의 ‘비범함’을 눈부시게 증명한다!” 계급과 역사의 비극을 웃음과 페이소스로 단숨에 무장 해제하는 정지아 문학의 재발견! 출간 10주년 기념 개정판 출간! 장편소설 『아버지의 해방 일지』로 2022년 한 해 큰 사랑을 받았던 소설가 정지아의 소설집 『숲의 대화』가 출간 만 10년을 기념하여 개정판 『나의 아름다운 날들』로 다시 선보인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깊이 있는 문학성과, 계급과 역사의 비극을 웃음과 페이소스로 단숨에 무장 해제하는 몰입감 넘치는 서사의 힘을 보여 온 정지아의 이번 작품집은 이상문학상 우수상 수상작인 「봄날 오후, 과부 셋」과 「목욕 가는 날」을 비롯해 일본에 번역 출간된 「핏줄」 등 평단과 독자의 호평을 받았던 보석 같은 단편 11편이 수록돼 있다. 『빨치산의 딸』에서 보여준 역사적 모순에서 비롯된 개인적 삶의 희생과 질곡이라는 무거운 주제의식에서 나아가, 『행복』(2004), 『봄빛』(2008) 두 권의 소설집을 통해 “웅숭깊은 세계를 지향하며 화해와 승화의 길”(이효석문학상 심사평)을 그려온 작가는, 이번 소설집에서 더욱 넓고 깊어진 품으로 주변부 인생들이 만들어내는 작은 우주들을 끌어안고 있다. 오랜 누이처럼 이름 없는 것들, 버려지고 상처 입은 것들을 보듬어 고통조차도 따스한 유머로 감싸 안으며, 서로 다르지만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연대와 공감의 공동체를 그려낸다. 하루하루 간신히 살아가는 인간들이 견디고, 받아들이고, 끝내 살아내는 오늘 또 하루가 뼛속 저릿한 감동을 선사한다. 3. 노트북 [영미소설] 저자: 니컬러스 스파크스 ★ 전 세계 1억 5백만 부 판매 작가 ★ 56주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영화 〈노트북〉 원작 소설 ★ 재개봉 희망 멜로 영화 1위 대체 불가능한 레전드 클래식 로맨스 《노트북》, 새 번역·새 표지로 한층 더 화려하게 재탄생하다! 출간 즉시 전 세계 수천만 독자를 사로잡으며 현대 로맨스 거장의 탄생을 알린 《노트북》이 마침내 모모에서 전격 재출간됐다. 1998년 국내 첫 출간 이후 약 30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번역과 표지로 재탄생한 전면 개정판이다. 작가가 실화를 바탕으로 집필한 소설로 알려진 이 작품은 주인공 노아와 앨리의 순애보를 애틋한 감성으로 그려내며 독자들의 눈물샘을 뜨겁게 자극했다. 2004년 라이언 고슬링·레이첼 맥아담스 주연의 동명의 영화로 개봉해 멜로의 역사를 다시 쓴 것은 물론,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 꾸준히 회자되며 복간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 세대를 막론하는 클래식의 힘으로 진정한 사랑과 낭만의 의미를 되짚는 이 기적 같은 스토리가 또 한 번 눈부신 설렘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4. 마른장마 [한국시] 저자: 이상호 「시로여는세상 기획시선」 열 번째 이상호 시인의 시집. 5. 말하고 싶은 비밀 Vol.3 [일본소설] 저자: 사쿠라 이이요 읽는 순간 사랑에 빠져버리는 바로 그 소설! 하이틴로맨스계 심장 저격수 ‘말하고 싶은 비밀’ 시리즈 마지막 이야기 누적 부수 70만 부를 돌파, 1020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오른 하이틴로맨스계의 원탑, ‘말하고 싶은 비밀’ 시리즈가 대망의 3권으로 돌아왔다. 이번 3권은 그야말로 우리가 한 번쯤 꿈꿔 온, 순애보 로맨티스트의 절절한 첫사랑을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1, 2권보다 더욱 강력해진 로맨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쉽게 만나고 헤어지거나, 아예 마음 주는 일에도 삭막해지는 이 시기에 오랜 시간 한 사람을 마음에 품으며 결국에는 첫사랑이 곧 끝사랑임을 고백하는 순수한 진심이 우리를 다시 한번 심장 떨리게 할 것. 특히 이번 3권은 그동안 한 사람의 서사를 중심으로 보여주었던 1권, 2권과 달리 남녀 주인공이 번갈아 가면서 속이야기를 털어놓는 구성이라 어느 한 사람의 애틋한 진심도 놓치지 않은 채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다. 읽다 보면 중립의 시선에서 바라보다가 결국 양쪽 모두에게 이입되어 두 사람을 응원할 수밖에 없게 된다. 한 번쯤 미치게 누군가를 사랑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물론, 여전히 변치 않는 사랑을 꿈꾸는 사람에게 확실한 대리만족을 선사할 책이다. 6. 시골뜨기 서울뜨기 [한국소설] 저자: 박완서 [어르신 이야기책] ‘중간글’로, 작가 박완서의 솔직한 목소리가 녹아 있습니다. 어느 날 강화도에 사는 친척의 아들 결혼식에 초대를 받습니다. 각박한 서울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사모관대와 족두리의 시골 결혼식은 상상만 해도 유쾌합니다. 이렇게 ‘나’는 시골의 풍경과 순박한 정취를 기대하지만, 그 기대는 산산이 부서지고, 대책 없이 살아가는 그네들의 모습에 실망하고 말지요. 그동안 세련되게 사는 서울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시골뜨기로 자처하며 살아온 것을 소중한 것으로 여겨왔었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자신이 없어지는 얼치기 시골뜨기라며 자조 섞인 마무리를 짓습니다. 7. 아무튼, 괜찮아 다 잘 될 거야 [인문] 저자: 서상원 “그냥 오는 성과는 없다.” 공부, 일, 사람 관계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 법 이미 결정된 일, 두려움과 패배주의로 일을 유야무야 만들어 버리는 현실의 숱한 일들을 추진해 내고 성취해 내도록 우리를 독려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무력감으로 고정되어 버린 사고방식을 변화시키지 않고서는 개인적인 일이든 단체의 일이든 그 목적을 달성하는 일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한 번 결정된 일이나 원하는 일을 성취하는 데 필요한 계획은 적극적으로 밀고 나가야만 그 목적을 달성할 수가 있다. 이것은 반드시 사회적인 성공을 위해 애쓰는 사람에게만 필요한 지혜가 아니라 학생, 가정주부, 아이들, 직장인등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개인 누구에게나 필요한 지식이다. 본문의 비즈니스맨, 세일즈맨, 가정주부, 학생, 스포츠 선수 등 직업과 상황에 따른 적용 사례를 확인하면 상황에 맞는 사고와 행동이 무엇인지 또 상대의 상황에 맞게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에 대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8. 안티에이징 푸드 [건강] 저자: 권용욱 노화를 단순히 피할 수 없는 생물학적 과정으로만 볼 수 있을까? 재활의학 전문의 권용욱 원장은 안티에이징 푸드를 통해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이 노화의 속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열쇠라고 말한다. 이 책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다양한 항노화 식품들을 소개하며 뇌, 심장, 혈관, 눈, 뼈 등 주요 장기의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어떤 식제료와 식습관이 도움이 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단순히 좋은 음식을 나열하는데 그치지 않고 잘못된 식습관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짚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잇는 식이요법과 조리 팁까지 실용적으로 제시한다. 적게 먹고 제대로 먹자는 저자의 핵심 메시지 아래 독자는 복잡한 건강 상식을 넘어서 실질적으로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발견하게 된다. 간결하고 쉽게 읽히는 구성, 풍부한 그림과 예시, 그리고 의료 전문가로서의 신뢰감 있는 조언이 어우러진 이 책은 백세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건강식탁 가이드가. 9. 온기를 배달합니다 [한국소설] 저자: 최하나 최하나 작가가 따뜻하고 발랄한 성장 이야기 《온기를 배달합니다》로 돌아왔다. 요구르트 배달을 시작한 여울은 은둔형 외톨이, 독거노인, 자립 준비 청년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삶에 천천히 스며들며 함께 변화해 간다. ‘부자가 되겠다’라는 막연한 꿈으로 시작한 일이었지만, 어느새 요구르트와 함께 ‘온기’를 배달하게 된 여울. 점점 오지랖이 금기가 되어가는 요즘, 타인의 삶에 조심스럽게 발을 들이고 작은 친절과 꾸준함으로 굳게 닫혀 있던 마음까지 여는 여울의 이야기가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진다. 독자들의 마음을 데워주는 이 소설은 누군가를 향한 관심이 어떻게 자신에게 다시 온기가 되어 돌아오는지,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감동적이게 보여주고 있다. 10. 전지적 독자 시점 PART 1: 3 [한국소설] 저자: 싱숑 ‘문피아’ 누적 판매 1위, ‘네이버 시리즈’ 누적 다운로드 1억, 웹툰화 즉시 ‘네이버 웹툰’ 1위 등극, ‘리얼라이즈픽처스’와 영화화 계약… 2018년 연재 시작 이후 지금까지, 행보 하나하나가 곧 한국 웹소설의 역사가 되고 있는 『전지적 독자 시점』. 역사부터 신화까지 인류가 지금껏 쌓아온 ‘이야기’를 자유롭게 아우르는 스토리텔링, 저마다 다채로운 색채로 매력을 뽐내는 등장인물, 시공간을 넘어 우주까지 확장되는 압도적 세계관으로 이미 수많은 ‘앓이’를 양산해온 이 전설적 작품이 연재 종료 2년여 만에 드디어 단행본으로 서점을 찾는다. 싱숑 작가는 원고지 약 25000매, 글자 수로는 약 300만 자에 달하는 장대한 서사를 전량 개고해 작품을 다시금 세공해냈다. 이번 ‘PART 1(전 8권)’은 전체 이야기 중 약 1/3에 해당하는 분량으로, ‘전독시’의 세계를 종이를 통해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손에 잡기 쉬운 판형과 두께로 제작된 ‘페이퍼백 에디션’이다. 아울러 2022년 여름에는 ‘페이퍼백 에디션 PART 2-3’과 소장성에 집중한 ‘하드커버 에디션 PART 1’도 연이어 선보일 예정. 9개 이상 언어로 번역 및 수출되는 등 이미 국내를 넘어 세계를 매혹하고 있는 ‘멸살법’의 세계로 빠져볼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