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1월 5주차 신간 전자도서 안내. 작성자: 경북점자도서관(kb2999) 작성일시: 2026-01-30 11:01:52.872536 조회수: 11 본문내용 우리 경북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 여러분들의 독서와 학습을 위해서 주 1회 전자도서와 월 2회 음성녹음 도서를 신규로 제작하여 등록합니다. 1. 그림책 질문수업 [인문] 저자: 이한샘 “질문, 저절로 떠오르는 게 아니라 스스로 만드는 것!” 질문과 대화, 토론을 통해 주체적으로 탐구하는 그림책 문해력 수업 엉뚱해 보이는 질문도 의미 있게 받아주는 열혈 교사의 ‘질문이 살아 있는 교실’ 세우기 프로젝트! 질문으로 일상의 다양한 이슈를 들여다보도록 이끄는 ‘쌤크라테스’ 이한샘 선생님이 질문을 만드는 실천적인 기법을 안내한다. 9가지 질문기법을 소개하며 질문을 ‘어떻게’ 만드는지 섬세하고 적확한 문장으로 풀어냈다. 뒤이어 주제별 그림책 질문수업에 관한 노하우를 풀어내며 질문 기법들을 심화해 활용한다. “얘들아, 질문 있니?”라는 교사의 말 앞에서 입을 꾹 다물고 마는 아이들과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총체적인 방법을 다룬 책이다. ‘그림책 질문수업’은 그림책을 함께 읽고 주제, 소재, 자기 경험 등 작품과 연관된 다양한 이야깃거리에서 ‘질문’을 만들고 그 질문에 함께 대답하며 생각을 넓히는 수업이다. 이 책에 실린 질문 기법은 하브루타를 기반으로 한 열린 질문 만들기 방식이다.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질문이 다양한 상상을 불러일으키고, 아이들은 저마다의 창의력을 발휘한다. 대답은 또 다른 질문으로 이어지고 수업은 어느새 토론 대화로 활기를 띤다. 아이들의 자유로운 발화를 이끌어 내는 ‘그림책 질문수업’은 문해력을 키우는 데에 도움을 준다. 특히 책 말미에는 질문과 답변 코너를 담아 아이들과 그림책 질문수업을 하며 시행착오를 겪었던 경험도 실었다. 진솔하게 들려주는 경험에서 우러나온 해결책들은 ‘그림책 질문수업’을 시도하려는 많은 교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 남은 건 볼품없지만 [한국소설] 저자: 배기정 탈출구 없는 시절과 경쾌하고 통렬하게 쏟아져 나오는 이야기들 “이 세상엔 왜 이리도 미친놈이 많은가” 배기정 첫 소설집 [자음과모음 트리플 시리즈]는 한국문학의 새로운 작가들을 시차 없이 접할 수 있는 기획이다. 그 세 번째 작품으로 배기정 작가의 『남은 건 볼품없지만』이 출간되었다. 배기정 작가는 2018년 웹진 비유에 「남은 건 볼품없지만」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신예다. 소설집의 표제작이기도 한 이 소설은 발표되자마자 계간 『문학동네』의 계간평인 ‘2018년 여름의 소설’에 뽑혔고 “막무가내로 뻗어가는 서사에 휘둘리지 않으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쏟아”(안지영 평론가)내는 “확실히 재미있는 소설”(이지은 평론가)라는 평으로 주목받았다. 『남은 건 볼품없지만』에는 주로 예술을 하는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작가는 예술가 혹은 예술가연 하는 사람에 대한 허위를 가감 없이 들추어낸다. 자기기만과 찌질함을 고스란히 내보이는 예술가-중년-남성을 통렬하게 풍자하며 “지금 자기 자신이 멋지다고 생각하면서 대사를 뱉고 있는 사람의 벌거벗은 임금님적 순간”(발문, 오지은 뮤지션·작가)을 집어낸다. 그리고 드러나는 건 사회 깊숙이 뿌리박혀 있는 여성에 대한 일상화된 젠더 폭력이다. 하대나 타자화, 가십의 대상이 되는 여성들. 작가는 이 문제의식 속에서 거침없는 입담으로 에피소드들을 엮어내며 독자들에게 읽는 쾌감을 선사한다. 3. 내 몸 혁명 [건강] 저자: 박용우 “체중계 눈금보다 ‘건강한 몸’이 먼저다. 몸이 회복되면 모든 것은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체지방 감량은 물론 혈압·혈당·중성지방·콜레스테롤 수치까지 개선! 살찌지 않는 건강한 몸을 위한 궁극적인 변화, 4주간의 내 몸 혁명 뱃살과 체중을 줄이고 혈압, 혈당,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 각종 대사이상에서 벗어나려면 단순히 체중계 눈금이 아니라 ‘내 몸’을 바꿔야 한다. 체중조절용 식품에 의존하거나 적게 먹는 다이어트, 죽어라 운동만 해서 숫자만 줄이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근본 원인을 해결해 ‘대사이상’에서 벗어나야 한다. 몸이 회복되면 뱃살과 질병이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이는 지난 7년간 ‘찾아가는 비만클리닉’을 통해 수많은 직장인들의 건강을 되찾아준 박용우 박사가 직접 경험하고 깨달은 것들이다. 2017년부터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임직원들의 비만과 대사이상을 치료해온 박용우 박사의 건강 라이프코칭이 한 권의 책으로 묶였다. 박용우 박사는 과체중과 건강 문제로 고민하는 30~50대 직장인들과 함께 건강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는데, 여기에 참여한 많은 사람이 체지방 감량은 물론 혈압, 혈당, 중성지방, 간기능, 콜레스테롤 등 각종 대사이상 지표를 한 달 만에 정상 수준으로 되돌렸다. 이중에는 약을 먹어도 잘 조절되지 않던 혈압이 정상으로 회복된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근육 손실 없이 체지방만 감량한 사람, 뱃살을 빼고 복용 중이던 고혈압약과 이상지질혈증약을 모두 끊은 사람까지 그야말로 놀라운 변화들이 많았다. 4. 당신이 없는 곳에서 당신과 함께 [한국시] 저자: 전동균 “어디든 갈 수 있어요 무엇으로든 빚어질 수 있어요 저는 아직 태어나지 않았어요” 삶의 안쪽을 끈덕지게 탐구하는 단단하고 맑은 시편들 섬세한 감성의 언어와 선명한 이미지로 독자적이면서도 빼어난 서정의 세계를 펼쳐온 전동균 시인의 다섯번째 시집 『당신이 없는 곳에서 당신과 함께』가 출간되었다. 전동균 시인은 1986년 『소설문학』으로 등단한, 올해로 시력 30년이 넘는 중견 시인이다. 등단한 지 1년 만에 잡지사가 문을 닫는 곡절이 있었으나 이후 김기택, 장석남 시인 등과 함께 ‘시운동’ 2기 동인으로 참여하여 동시대 시인들 가운데 전통 서정의 시혼(詩魂)을 가장 투명하게 보여주는 시인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묵묵히 자신만의 단단한 시세계를 다져왔다. 젊은 나이(24세)에 등단한 뒤 등단 11년 만에 첫 시집을 펴냈고, 이후 꾸준한 창작 활동을 거쳐 최근 백석문학상(2014)과 윤동주서시문학상(2018)을 수상하는 등 평단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백석문학상 수상작 『우리처럼 낯선』(창비 2014) 이후 5년 만에 펴내는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겸허한 마음으로 삶의 비의와 존재의 근원을 파고드는 자각과 통찰의 심오한 세계를 보여준다. 차분하고 담백한 어조인 듯하면서도 강렬하고 비감한 목소리에 때로는 따뜻한 해학이 깃든 시편들이 깊은 울림 속에서 공감을 자아낸다. 윤동주서시문학상 수상작(「‘자정의 태양’이라 불리었던」 외 6편)을 비롯하여 총 51편의 시를 수록하였다. 5. 목숨을 팝니다 [일본소설] 저자: 미시마 유키오 노벨문학상 후보에 수차례 오른 미시마 유키오의 색다른 면을 엿볼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소설, 『목숨을 팝니다』가 미시마 유키오 탄생 100주년을 맞아 출간되었다. 『목숨을 팝니다』는 자살에 실패한 주인공이 신문에 목숨을 판다는 광고를 내면서 벌어지는 기묘한 소동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다음 장을 궁금하게 만드는 스토리와 반전을 거듭하는 스릴 넘치는 전개로 마치 넷플릭스 시리즈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2015년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역주행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화제성과 인기에 힘입어 2018년 ‘BS TV 도쿄’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다. 영미권에서도 출간된 이 작품은 《뉴욕 타임스》, 《가디언》, 《퍼블리셔스 위클리》 등 해외 주요 언론 및 문학 전문 매체로부터 “미시마만이 쓸 수 있는 작품”, “괴이한 매력으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미친 듯이 웃기다”와 같은 찬사를 받았다. 6. 빛과 영원의 시계방 [한국소설] 저자: 김희선 젊은작가상·이상문학상·SF어워드 수상 작가 김희선의 세 번째 소설집 극단으로 치달아 마법의 영역에 도달한 과학을 압도적인 SF로 완성하다! 우리는 어째서 호러에 매혹되는가? 영국의 문화비평가이자 작가인 마크 피셔는 “기이함의 매력은 통상적 인식이나, 경험 외부에 존재하는 것에 대한 매혹과 관계 있으며, 이러한 매혹은 불안이나 두려움까지 아우른다”고 말한다. 있어야 할 곳에 없는 것, 혹은 없어야 할 곳에 있는 것에 인간은 공포와 매혹을 동시에 느낀다는 것이다. 예컨대, 아버지가 자녀보다 젊은 모습으로 더 오래 산다면? 시간의 터널을 통과해 현재의 내 나이보다 젊은 모습의 부모를 조우했을 때, 우리는 무슨 말을 건넬 수 있을까? 순수 문학과 SF의 장르를 초월, 오직 천재성만으로 두 독자 군의 인정을 모두 얻은 작가 김희선. 젊은작가상과 이상문학상 등 영향력 있는 상을 수상하며 문학성을 증명했을 뿐 아니라 SF 마니아들에게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그가 시간을 초월하는 영원과 사랑에 대한 세 번째 단편집으로 돌아왔다. 스타일리시하고 정교한 SF의 옷을 입은 독특한 여덟 편의 이 이야기들은, 우리가 상실한 꿈과 사랑을 위로한다. 시간 여행자가 된 시계공 아버지와 평범한 자녀의 타임 패러독스를 다루는 「공간 서점」뿐 아니라 『빛과 영원의 시계방』에 수록된 여덟 편의 이야기들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보수적인 시간관을 완전히 박살 내는 기이한 경험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7. 아무튼, 사전 [에세이] 저자: 홍한별 우리에게는 작은 진리의 조각들을 담고 있는 책들이 있다, 이를테면 ‘사전’ 홍한별 작가는 사전을 사랑한다. 어학사전이나 백과사전뿐만 아니라, 제목에 ‘사전’이나 ‘백과’라는 말이 들어간 책을 보면 혹해서 일단 모으고 본다. 끊임없이 단어를 고르고 써야 하는 번역가에게 사전은 꼭 필요한 도구이기도 하거니와 그 사전에 기대어 번역 일을 해오면서 무언가를 한 권에 집대성했다는 것,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해서 조직화했다는 것의 위대함을 일찍이 알아보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홍한별 작가 역시 ‘사전’이라고까지 할 수는 없지만 자잘한 정보를 한데 모은 목록을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특정 분야의 책을 번역할 때 인터넷에서 관련 용어집을 모두 찾아서 하나로 합해 자신만의 용어집을 만들기도 한다. 홍한별 작가에게 사전은 ‘검색을 위한 도구’에 그치지 않는다. 사전은 ‘읽는’ 책이자 ‘노는’ 장소다. 각 단어와 함께 제시되는 예문과 용례만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새롭게 엮어내기도 한다. 무엇보다, 사전은 매우 혼란스러운 우주 속에서 순서를 깨닫게 해주는 안내자다. “광대한 우주를 우리는 인지할 수도 없고 이해할 수도 없지만, 우리에게는 사전, 백과사전, 작은 진리의 조각들을 담고 있는 책들이 있다. 그 책들이 알 수 없는 세상을 어떻게든 이해하고 인지할 수 있게 해준다.” 무한에 가까운 단어들의 목록으로 쌓아올린 사전의 세계를 섬세하게 어루만진 『아무튼, 사전』은 ‘아무튼’ 시리즈 52번째 책이자 20년 경력의 출판 번역가 홍한별의 첫 단독 에세이다. 8. 예감의 우주 [한국소설] 저자: 김나현 “나 혼자 얼마나 외로웠는지 알아?” 막막하고 깜깜한 우주에 띄운 외로움과 그리움, 그리고 사랑 일상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시간의 레이어를 그려내는 신예 김나현 작가의 《예감의 우주》가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예감’을 가진 여자가 있었다. 가끔 찾아오는 예감은 여자의 인생을 편안하게 살게 해주었다. 하지만 어떤 예감은 여자에게 아직 오지 않은 슬픔을 미리 맛보게 하기도 했다. 어느 날 여자는 애인 K가 죽음을 맞이하는 예감을 본다. 여자는 자신이 떠나는 것만이 그 미래를 피할 수 있는 길임을 알고, 헤어지지 않으려는 K와 억지로 이별한다. 여자는 ‘운명적으로’ 눈앞에 나타난 우주선 TY-35에 올라타 적막하고 고독한 우주에 스스로를 던진다. 그리고 아무런 목소리도 돌아오지 않는 우주선 속에서 상상한다. 예감이 없는 세상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자기 자신을, 행복할지도 모르는 다른 시간대의 우주를. 9. 우리는 모두 천문학자로 태어난다 [과학] 저자: 지웅배 당신이 마지막으로 밤하늘을 올려다본 때는 언제인가? 어제? 지난주? 지난달? 혹은 기억도 나지 않는 과거? 우리는 모두 머리 위에 하늘을 이고 살고 있으면서도 언젠가부터 하늘을 제대로 올려다보지 않게 되었다. 눈앞의 성과, 오늘 하루 해치워야 할 일들, 당장 가야 할 곳만 향하느라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볼 여유도 없는 것이다. 그런 당신을 위한 단 한 권의 천문학 책이 여기에 있다. 셔츠부터 안경 줄, 자주 쓰는 노트까지 별과 행성으로 빼곡할 정도로 ‘우주와 사랑에 빠진’ 지웅배 작가는 천문학은커녕 밤하늘을 바라보는 일도 쓸모없는 일로 여겨지는 시대에 담대하게도 ‘우리는 모두 천문학자로 태어난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인공지능이 또 다른 천문학자가 된 최신 천문학적 이슈부터, 천문학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패러다임 전환의 역사, 빛과 중력파의 발견, 암흑 물질과 암흑 에너지에 관한 논쟁, 화성 테라포밍과 외계 생명체에 관한 논쟁까지 천문학의 모든 역사적 이슈를 한 권으로 훑으며 당신과 우주 사이의 거리를 한 발 좁혀 놓는다. 저자에 따르면 천문학은 다른 과학과 달리 실험이 불가하고, 연구 대상을 멀찍이서 바라봐야만 한다는 시공간적 한계가 있다. 그래서 우주는 보이는 만큼만 알 수 있는 세계이며, 존재 자체만으로도 인간을 겸손하게 만든다. 당장의 쓸모도 없는 천문학에 왜 관심을 가져야 하냐고? 저자는 말한다. 인간다움은 바로 그 쓸데없는 일에 호기심을 가지는 데서 시작된다고. 직립보행을 통해 인간이 얻게 된 이점은 어쩌면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게 된 데 있을지 모른다고. 이 책에 담긴 천문학의 역사 그리고 밤하늘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분투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당신도 오늘 밤, 하늘을 올려다보고 싶어질 것이다. 10. 죽음과 크림빵 [한국소설] 저자: 우신영 거대한 외피 속 무른 크림만을 품은 여자가 온통 거칠고 질긴 세상을 견딘 유일한 방법 한국문학의 가장 참신하고 첨예한 작가들의 시선을 담는 〈새소설〉 시리즈가 새롭게 발전한다. 스타일리시하고 감각적인 콘텐츠를 추구하는 ‘뉴-어덜트’를 위한 작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그 시작을 맡은 우신영의 신작 장편 『죽음과 크림빵』은 지금까지의 〈새소설〉과 다른 차원의 맛을 선사한다. 혼불문학상 수상작 『시티 뷰』로 인간의 욕망과 결핍을 다층적으로 형상화했던 작가는, 『죽음과 크림빵』을 통해 인간의 고독과 체제의 잔혹함을 대학이라는 구조 안에 녹여냈다. 삶의 부조리와 인간 본성의 복잡성을 탐구하는 매혹적이면서도 철학적인 소설이다. 쓰디쓴 죽음과 달콤한 크림빵의 부딪힘이 만든, 우신영만이 낼 수 있는 맛의 소설은 그 시작부터 충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