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상세
2월 3주차 신간 전자도서 안내.
- 작성자:경북점자도서관
- 작성일시:2026년 2월 20일 11:05 오전
- 조회수:6
우리 경북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 여러분들의 독서와 학습을 위해서 주 1회 전자도서와 월 2회 음성녹음 도서를 신규로 제작하여 등록합니다.
1. 개구리가 되고 싶어 [한국소설]
저자: 김화진
“기대하지 않기. 실망하지 않기. 누군가를 알려고 하지 않기. 나에 대해 알려주려고 하지 않기.”
권태와 우울로 잠기는 날이 오더라도, 다시 한번 뛰어오를 수 있다고 믿어보기
《나주에 대하여》로 오늘의작가상을 수상하고, 《동경》 《공룡의 이동 경로》 등을 펴내며 마음의 모양을 그려내는 다정한 언어로 사랑받아온 김화진 작가의 《개구리가 되고 싶어》가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잠깐씩 연기가 되어 미래의 일을 내다보고 돌아오는 수경, 1년 동안 가은과 기쁨과 슬픔을 나눴지만 어느 날 이유도 알려주지 않고 멀어져버린 완, 완이 떠나고 더 이상 기대하지도, 실망하지도 않기로 한 가은. 세 사람의 모습을 통해 김화진 작가는 인간관계가 만들어내는 막연하고 연약한 유대감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편으로는 그처럼 느슨한 유대를 통해서만 실현 가능한 ‘야망’의 끈을 붙들며 관계의 힘을 긍정한다.
2. 로빈 니블렛의 신냉전 [정치사회]
저자: 로빈 니블렛
★ 힐러리 클린턴, 존 메이저, 케빈 러드 강력 추천!
★ SERI CEO 비즈니스 북클럽 추천 도서
★ 혼돈의 국제정세를 쉽게 설명해주는 최신의 교과서
“미국과 중국이 충돌할 때마다 전 세계가 흔들린다”
전 세계 국가 리더들을 혼돈에 빠뜨린 신냉전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파국을 피하는 방법
세계 최고의 국제정세 전문가 로빈 니블렛이 분석한 ‘신냉전’의 상황과 세계 각국이 나아가야 할 미래전략을 제시한 책 『로빈 니블렛의 신냉전(원제: The New Cold War)』이 출간됐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이 치열한 신냉전은 양국과 관계하는 모든 나라들을 항상 불안하게 만든다. 더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은 세계 정세를 더욱 극심한 혼돈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의 미국 동맹국들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과제는 한마디로 “국가 안보를 의지하고 있는 미국과 경제 성장을 의지하고 있는 중국 사이의 신냉전 국면에서 어떤 태도와 전략을 취해야 하는가?”일 것이다. 이 책은 무역·금융·자원·기술 경쟁을 넘어 이데올로기와 군사적 대립까지 신냉전의 거의 모든 분야의 경쟁과 갈등을 분석하고 이 위기를 돌파할 방법을 모색한다. 특히, 저자는 중국의 팽창을 억지하기 위해서는 G7의 외연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국제적 위기 대처에 더 이상 G7으로는 부족하며 한국·호주를 포함한 G9이 실질적 대안이라고 강조한다.
3. 블라섬 셰어하우스 [한국소설]
저자: 은상
벚꽃 떨어지는 날엔 절망의 첫사랑을…
# 벚꽃 피는 계절에 가장 잘 어울리는 힐링 로맨스
# 첫사랑, 로맨스, 미스터리, 힐링 그 모든 것
‘떨어지는 벚꽃을 잡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수상한 셰어하우스에 함께 사는 세 명의 개성 넘치는 입주자들. 이들은 각자 산책로에서 떨어지는 벚꽃을 잡습니다. 그리고 이들 앞에 누군가가 나타납니다. 첫사랑이 맞을까요? 왜 이들의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기를 셰어하우스의 주인은 바라고 있을까요? 첫사랑의 두근거림에 미스터리와 판타지 그리고 추리가 한 스푼씩 추가한 힐링 로맨스 스토리, 『블라섬 셰어하우스』를 소개합니다.
4. 쓰여진 시간 8:39 [한국시]
저자: 전진홍
8시 39분, 그 시간에 머문 단 하나의 진심
사랑은 때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한 순간에 응축됩니다. 마치 모든 것이 멈춘 듯, 오직 그 사람만을 향하는 깊고 뜨거운 감정이 ‘쓰여진 시간’으로 영원히 새겨지죠. 시집 『쓰여진 시간 8:39』은 바로 한 남자가 한 여자에게 느끼는 지극한 사랑의 감정을, 가장 순수하고 진솔한 언어로 담아낸 작품입니다.
이 시집의 제목이자 시의 제목이기도 한 ‘8시 39분’은 단순히 흘러가는 시간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이를 마주한 순간, 혹은 그리움에 잠긴 어느 밤, 모든 감각이 오직 그녀에게로 향했던 바로 그 찰나를 의미합니다. 저자는 이 특별한 ‘쓰여진 시간’ 속에 설렘, 갈망, 헌신, 그리고 아련한 그리움까지, 사랑이 품을 수 있는 모든 스펙트럼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시인의 눈을 통해 펼쳐지는 사랑의 풍경은 때로는 부드러운 속삭임처럼, 때로는 뜨거운 고백처럼 다가옵니다. 그의 시선이 머무는 곳마다 그녀에 대한 애틋함과 찬양이 가득하며, 단어 하나하나에 깃든 진심은 독자의 마음을 울립니다. 이 시집은 첫사랑의 떨림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깊어진 사랑을 소중히 간직하는 이들에게, 그리고 아직 사랑을 기다리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깊은 공감을 선사할 것입니다.
『쓰여진 시간 8:39』은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단 하나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시집입니다. 오늘 당신의 8시 39분은 어떤 사랑으로 채워지고 있나요? 이 시집을 통해 당신의 ‘쓰여진 시간’을 찾아보세요.
5. 장애학의 시선 [정치사회]
저자: 김도현
《장애학의 도전》을 통해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근본적 억압과 차별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장애학’이라는 비판적·실천적 학문을 대중적으로 알려냈던 연구활동가 김도현이 6년 만에 새 책으로 돌아왔다. ‘연구활동가’라는 호칭은 ‘장애인 차별 철폐’ 현장 투쟁과 연구 작업을 병행해왔던 그의 위치성을 드러내는 동시에, “연구를 통해 활동에 기여하는 사람”이라는 확장적 의미도 갖는다. 2017년 노들장애학궁리소를 꾸리면서 연구와 집필, 강연에 더욱 매진하게 된 저자는 장애인운동의 의미를 정리하고 또 널리 전파하는 것을 자신의 역할로 삼고 있다.
이번 《장애학의 시선》은 그 역할에 충실하고자 해나간 여러 작업들(원고 및 강연)을 바탕으로 삼으면서, ‘장애학’의 스펙트럼이 얼마나 다채로울 수 있는지 보여준다. 전작에서는 ‘변방의 시좌’인 장애학이 어떻게 비장애인 중심의 인식틀을 해체하고 우리를 다른 사유의 지평으로 데려갈 수 있는지에 집중했다면, 이 책에서는 그야말로 ‘장애학의 시선’으로 세상을 본다는 것이 무엇일 수 있는지를 여러 의제와 담론에 대한 실천적 개입을 통해 펼쳐 보인다. 섹스와 젠더, 재난 및 참사, 능력주의, 노동, 기후위기 등 장애 문제와 착종되고 연결되는 폭넓은 사회 이슈에 대한 장애학 나름의 응답을 녹여내고자 했다.
2025년은 2001년 2월 서울역 지하철 선로를 점거하고 ‘이동권’을 요구하며 등장한 한국사회의 2세대 장애인운동이 사반세기를 맞은 해이다. 더불어 ‘장애인도 시민으로 이동하는 시대로’라는 슬로건 속에서 시작된 출근길 지하철 행동은 2025년 8월 21일로 900일을 맞았고, ‘한국판 T-4(나치의 장애인 학살 정책) 철폐’를 위한 여의도 농성도 어느새 1620일이 되었다. 이 숫자에 아로새겨져 있는 의미들을 알고자 한다면, ‘누구도 뒤에 남겨지지 않는’ 세계로의 전환이 과연 어떻게 가능할지 막막하게 느껴진다면, 한국 장애학의 최전선이라 할 이 책이 훌륭한 길동무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