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상세
3월 3주차 신간 전자도서 안내.
- 작성자:경북점자도서관
- 작성일시:2026년 3월 20일 11:01 오전
- 조회수:13
우리 경북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 여러분들의 독서와 학습을 위해서 주 1회 전자도서와 월 2회 음성녹음 도서를 신규로 제작하여 등록합니다.
1. 내 시간을 돌려줘! [한국소설]
저자: 김현수
하루가 23시간인 남. 하루가 25시간인 여.
+와 -가 만나 0이 되는 그들.
“두 사람이 만나면 평범한 보통의 날이 되는, 그래서 둘에게는 하루하루가 특별한 날이다.”
핵인싸 고교생 이준우는 미래의 자신으로부터 메일을 받는다. 그 메일 덕분에 준우는 자신의 하루가 23시간뿐인 걸 알게 되고, 같은 반 김효빈이라는 여학생의 하루는 25시간이라는 걸 알게 된다. 준우는 빼앗긴 1시간을 효빈으로부터 되찾을 방법을 알아내려고 일부러 효빈과 친하게 지낸다. 자신이 효빈과 함께 있을 때는 시간이 건너뛰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준우는 효빈을 평생 옆에 두기로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준우는 효빈이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는데…. 과연 그들이 써 내려갈 운명은 어떤 시간일까?
2. 녹색 커튼으로 [한국소설]
저자: 강희영
“나는 추구해야 할 아름다움 따윈 없다고 생각해.”
문학동네소설상 수상 작가 강희영 신작 장편소설
“난 내 옷을 만들 거예요. 모두를 위한 옷을요.”
독특한 화법과 진지한 탐구 의식, 탄탄한 구성으로 “어디를 봐도 흠잡을 구석이 없는 뛰어난 작품”(소설가 박민정), “에너지와 기운이 강력한 소설”(소설가 정용준)이라는 찬사와 함께 제25회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하며 작가로서 이름을 알린 강희영의 두번째 장편소설 『녹색 커튼으로』가 출간되었다. 첫 작품 『최단경로』가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시대에 더욱 두드러지는 삶의 돌발성과 그로 인한 상실의 슬픔을 인상적으로 그려냈다면, 두번째 작품 『녹색 커튼으로』에서 작가는 패션과 사진을 소재로 삼아 빠르게 부상하고 허무하게 사라지는 유행의 시대에 진정한 자아란, 그것을 표현하는 예술이란 무엇인지를 질문한다. 아름다움과 예술의 문제에 접근하는 참신한 시각과 눈이 부실 만큼 선명한 감각으로 다가오는 섬세한 문장이 어우러져 새로운 소설세계를 만나는 반가운 기쁨을 깨닫게 한다.
3. 라면의 정석 [어린이문학]
저자: 신정민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정신, 스스로 해내는 기쁨, 다른 친구를 존중하는 관용과 배려를 배울 수 있는 책!
여러분도 라면을 좋아하나요? 그렇다면 어떤 라면을 즐겨 먹나요? 또 어떻게 끓여야 더 맛있나요? 국물은 짜게? 맵게? 싱겁게? 면발은 쫄깃쫄깃하게? 보들보들하게? 똑같은 라면 하나를 끓여도 사람마다 취향이 다 달라요. 더구나 친구와 함께 먹는다면 서로의 입맛이 다르고 스타일이 달라서 자칫 다툼이 일어날 수도 있어요. 어떡해야 가장 맛있는 라면을 먹을 수 있는지, 〈라면의 정석〉을 읽으며 생각해 볼까요?
4. 블루마블 [한국소설]
저자: 이종산
위픽 시리즈, 이종산 작가의 『블루마블』
마법에 걸려버린 짝사랑 전문가 이푸른의 사랑 이야기
작가 이종산의 『블루마블』이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작품은 같은 여성인 구슬을 짝사랑하는 푸른이 등장하는 판타지로맨스소설로, 이른바 ‘사랑의 러브 게임’이라는 마법에 걸린 푸른과 그를 돕는 뻐꾸기의 조화가 작품에 재미를 불어넣는다. 자신의 사랑을 언제나 모른 척해왔던 푸른이 마법에서 풀려날 수 있는 방법은 한 가지뿐이다. 게임의 지시에 따라 자신이 좋아하는 구슬에게 다가가는 것. 이 게임의 결말, 아니 푸른의 짝사랑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맺게 될까.
5. 어떻게 사세요 [한국시]
저자: 강원석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도 당신의 마음을 붙잡아 줄 한 권의 시집”
수채화 시인 강원석이 건네는 아홉 번째 안부, 시집 [어떻게 사세요]
살아가는 일은 때로는 멀미 나는 버스를 타는 것과 같습니다. 세상의 흔들림이 무서운 게 아니라, 나를 붙잡아 줄 손 하나가 없어 외로운 우리들. 강원석 시인은 그 빈자리를 100편의 수채화 같은 시들로 채워 넣었습니다.
노을이 붉은 것도, 꽃이 예쁜 것도 모두 누군가를 사랑하는 ‘내 탓’이라 말하는 시인, 그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마음의 멀미는 가라앉고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게 됩니다. 이 시집은 당신의 흔들리는 삶을 묵묵히 붙잡아 줄 단단하고도 부드러운 손길입니다.
6. 언니라고 불러도 될까요 [한국소설]
저자: 이서수, 한정현, 박서련, 이주혜, 아밀
“언니라고 불러도 될까요?”
아름다운 인연의 시작이 되기도 하고 관계의 함정이 되기도 하는 ‘언니’라는 호칭.
… 피를 나눈 내 언니의 몸 속으로 들어가본다면?
한국문학의 다채로운 여성 서사를 깊이 있게 조명하는 앤솔러지가 출간되었다. 다섯 명의 젊은 여성작가가 각기 다른 시선으로 빚어낸 ‘언니’들의 이야기는 낯설면서도 익숙하고 흥미진진하다. 이서수의 소설은 젠더로서의 여성 감각을 잃지 않으면서 부조리한 여성의 현실을 되돌아보는가 하면 그로부터 성찰과 한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한정현은 격동의 시간 속 이름 없는 여성들의 삶을 생생히 재현하여 독자를 마치 그 시절로 타임슬립시킨 듯한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유일하게 판타지 요소를 접목한 박서련의 자매 이야기는 치명적인 사랑스러움과 매력으로 독자를 사로잡을 것이다. 이주혜는 관계 속 상실과 위로의 순간들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한때 이름을 바꾸며 서로의 삶을 응원했던 친구, 즉 서로에게 힘이 되었던 존재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밀은 차별과 모순에 대한 사려 깊은 목소리로 따뜻한 울림을 전하며 읽는 이의 마음에 오래도록 깊은 여운을 남긴다.
7. 칼날 위의 삶 [인문]
저자: 라훌 잔디얼
“나는 4기, 완치 불가능한 암을 수술한다. 5기는 없다. 수술은 나와 환자의 삶을 칼날 위에 올려놓는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텔레그래프〉 강력 추천!
1만 5천 명의 환자, 4천 건의 수술… 세계적인 뇌종양·말기 암 전문 신경외과 의사가 타인의 생명을 움켜쥐는 손으로 써내려간, 지극히 정직하고 매혹적인 회고록
『칼날 위의 삶』은 뇌종양 연구 분야의 선구자이자 저명한 신경외과 의사인 라훌 잔디얼 박사가 20여 년간 수많은 환자들을 수술하고 치료하며 깨달은 경험을 담은 회고록이다. 저자는 악성 암을 가진 환자들의 마지막 희망인 수술을 집도하고 수천 명의 삶을 연장시키며 하루에도 몇 번이고 생명을 구하는 일과 생명을 잃는 일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한다. 셀 수 없이 많은 수술의 강행군을 이어가며 저자는 다양한 난제에 부딪힌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환자를 수술하는 일이 옳을까? 환자가 삶을 이만 놓아주고 싶다고 할 때 의사는 어떻게 답해야 할까? 필요한 의학적 조치와 환자의 신념이 상충할 때 의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저자는 수술실에서 환자들의 몸속과 뇌를 들여다보며 이런 엄중한 질문에 대한 자신만의 답을 찾아나간다.
20여 년간 1만 5천 명 이상의 환자를 만나고 4천 건 이상의 수술을 진행해온 저자는 뇌를 수술하는 일이 “한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과 같다”고 말한다. 이 책은 신경외과 의사인 저자가 피와 땀과 눈물로 써내려간 환자를 향한 존경과 애도의 기록이기도 하다. 저자는 치열한 수술 현장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며 겪은 이야기와 그들에게 배운 귀중한 교훈을 담아내, 환자들의 사례를 뇌 과학·의학 지식과 함께 생생하게 서술한다.
8. 팀플레이 [한국소설]
저자: 조우리
그럼에도 씩씩하게 우리를 지킬 수 있다고 낙관하는, 일하는 여성의 마음
[자음과모음 트리플 시리즈]는 한국문학의 새로운 작가들을 시차 없이 접할 수 있는 기획이다. 그 여섯 번째 작품으로 조우리 작가의 『팀플레이』가 출간되었다. “퀴어, 노동, 여성에 대한 확고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지금의 여성 청년이 처한 현실을 단정하고 산뜻하게 그려”내며 “숨쉬기가 편안”한 “잘 읽히되 멈춰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정세랑 소설가)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는 첫 소설집 『내 여자친구와 여자 친구들』 이후 두 번째 소설집이다.
조우리 작가는 이번 소설집 『팀플레이』에서 역시 직장인 여성의 삶을 리얼하게 포착해낸다. “당연하게도 일하는 여성으로 살면서 일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썼다”는 에세이에서 엿볼 수 있듯, 작가는 직장 생활을 하며 실제로 일어날 법한 현실 밀착형 디테일과 심리를 세심하게 그려내며 이 사회에서 그럼에도 씩씩하게 우리를 지킬 수 있다고 낙관하는, 일하는 여성의 마음을 담아낸다. 『팀플레이』는 생활을 해내며 고군분투하는 우리에게 건네는 산뜻하고 단정한 이야기이자, 힘이 부칠 때 다정하게 손을 잡아주는 사려 깊은 언니의 소설이다.
9. 푸른 수염의 딸들 [한국소설]
저자: 김영주, 소향, 신조하, 장세아, 정명섭
5인의 작가가 함께 완성한 강렬한 여성 범죄 스릴러 앤솔러지
순남 인테리어: 미국으로 이주한 후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며 절망적인 나날을 보내던 써니. 쌍둥이 언니 선주는 써니를 구해 주려 하지만, 예상치 못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는데….
리셋: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병실에 남겨진 정교한 아이 방 미니어처가 유일한 단서였다. 과거의 비극적 사건과 얽힌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장막의 자매: 성폭행에 대한 상처로 속죄와 정결함을 갈망하던 혜진. 목양교회의 ‘장막의 자매’에서 구원의 길을 발견한 혜진은 ‘특별한 가입 조건’을 수행하는데….
전화: 깊은 밤, 갑자기 사라진 여자 친구에게서 걸려 온 전화 한 통에 남자는 차를 몰고 약속 장소로 향한다. 하지만 그가 도착한 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충격적인 진실이었는데….
48시간: 조건만남을 하던 가출 청소년 강윤지는 연쇄살인마에게 살해될 위기에 처한다. 납치된 폐병원에서 누군가의 습격으로 상황은 반전되고 추악한 진실이 드러나는데….
『푸른 수염의 딸들』은 ‘복수하는 여성’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완성한 범죄 스릴러 앤솔러지로, 예측 불가능한 반전과 치밀한 심리 묘사로 마지막 페이지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동시에, 정의와 복수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소설집이다.
10. 함께 추락하러 왔어요 [한국시]
저자: 서덕준
“함께 추락하러 왔어요. 그리고, 함께 길이 되러 왔어요.”
당신의 무너짐을 사랑하는 시인, 서덕준의 더 깊고 찬연한 세계
『그대는 나의 여름이 되세요』로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서덕준 시인이 2년 만의 신작 『함께 추락하러 왔어요』로 돌아왔다. 전작이 한 사람을 향한 충실한 연정을 노래했다면, 이번 책에서는 한층 더 깊어진 서사와 감각으로 독자에게 말을 건다. 사랑과 상실, 추락과 버팀이 교차하는 삶의 여러 계절을 그리며, 시인은 무너지는 순간에도 타인을 향해 손을 내미는 마음의 형상을 집요하게 따라간다.
저물어가는 여름, 멀어지는 계절을 절름거리며 좇는 걸음, 갈변하는 과일의 속살, 마음보다 더딘 눈물의 속력, 펼치지 않기로 한 패러슈트까지. 서덕준의 시들은 사랑을 낭만으로 미화하기보다 상처 입은 감정의 표면을 정직하게 응시하며, 그 안에서 끝내 남아 있는 마음의 무늬를 기록한다. 추락은 끝이 아니라 서로를 향해 더 깊이 침잠하는 방식이라는 듯이.
이번 시집에는 각 부 말미에 시인의 미공개 에세이 16편을 특별 수록했다. 시 뒤에 남겨둔 고백들로 이루어진 산문들은 시에서 미처 말하지 못한 감정의 결을 따라가며 삶과 글쓰기, 사랑과 불운, 말과 침묵 사이를 조심스럽게 건넌다. 시와 에세이가 서로를 비추며, 이 책은 하나의 고백으로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