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넓은마을

이전페이지로 이동 로그인페이지로 이동

공지사항 상세

본문다운로드

[안내]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 2026년 7월 신간도서 안내

  • 작성자:울산점도
  • 작성일시:2026년 7월 31일 11:13 오전
  • 조회수:22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 7월(7월 28일 기준) 신간도서 안내입니다.

 

신간도서는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 홈페이지(http://www.ublib.or.kr) 접속 후 전자도서로 이용 가능합니다.

 

1.[생채소x빵]샌드위치,어떻게조립해야하나?/나가타유이/그린쿡/2022

-책소개

잎채소, 열매채소, 뿌리채소 등의 신선한 채소와 햄, 달걀 등 여러 가지 식재료를 조합하여 빵에 넣거나, 올리거나, 발라서 만드는 생채소 샌드위치의 조립 노하우!

“샌드위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의 맛과 식감을 살려주는 빵과 속재료의 균형!

생채소를 제대로 자르고, 맛을 내고, 소스를 조합하여, 알맞은 순서로 조립하면

<생채소>를 메인으로 다양한 식재료와의 완벽한 조합을 만날 수 있습니다.”

 

2.강창희의100세설계수업/강창희외/중앙북스/2025

-책소개

“퇴직 이후 진짜 현실이 다가온다!”

자산관리부터 금융투자, 연금설계까지 이렇게만 하면 퇴직 준비 끝!

30~50대가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에 전문가 3인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한다

 

바야흐로 초고령사회, 100세 시대, 그리고 정년이 빨라지는 시대다. 지금과 같은 시대에서는 노후 대비를 위한 인생 설계를 일찍부터 시작해야 한다. 노후를 지탱하는 연금과 자산은 단기간에 만들 수 없으며, 특히 연금은 빨리 시작할수록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강창희의 100세 설계 수업은>은 대한민국 노후설계 최고 전문가 3인이 자산 구조조정부터 금융투자, 연금설계, 평생현역의 삶까지 세대별로 꼭 알아야 할 구체적인 행동지침을 단계별로 제시하는 책이다. 퇴직 예정자뿐 아니라 20~30 사회초년생들에게도 막막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든든한 인생 제2막 설계서가 되어줄 것이다.

 

3.경제를궁리한조선의선비들/곽재식/믹스커피/2025

-책소개

겉은 조선, 속은 의외로 경제로 꽉 찬 모험 같은 시대 탐험이 펼쳐진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KBS <역사저널 그날> SBS <김영철의 파워FM> 출연

이 시대 가장 유쾌한 이야기꾼 곽재식이 안내하는 조선 경제사

역사 읽어주는 과학자 곽재식의 조선 선비 이야기

 

조선 시대를 떠올리면 고리타분한 신분제나 농사 이야기부터 떠오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막상 속을 들여다보면, 조선은 생각보다 훨씬 더 활기 넘치고 복잡한 경제의 무대였다. 장터는 지역별로 성격이 달라 활발히 움직였고, 화폐는 늘 부족해서 ‘이걸 어떻게 돌려 막을지’가 국가적 난제였다. 기술은 조용히, 그러나 꾸준히 혁신을 이어갔다. <경제를 궁리한 조선의 선비들>은 바로 이 ‘속을 들여다봐야 보이는 조선 경제의 진짜 얼굴’을 흥미롭게 파헤치는 책이다.

 

4.계절은서두르지않는다/김산들/알에이치코리아/2026

-책소개

“쉽게 자란 건, 쉽게 사라지지.”

오래 애써온 마음에게 계절이 건네는 말

김신지 작가, 나태주 시인, 이금희 방송인 추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도 마음이 좀처럼 편해지지 않는 날들이 있다. 더 벌어야 할 것 같고, 더 준비해야 할 것 같고, 지금 멈추면 안 될 것만 같은 마음. 남들보다 늦어질까 봐 조바심 내고, 잠시 쉬는 것조차 불안해지는 시대. 그런데 정말, 그렇게까지 서둘러야 하는 걸까. <계절은 서두르지 않는다>는 바로 그 질문에서 출발하는 책이다. 스페인 발렌시아 북서쪽 해발 1,200미터 비스타베야 평야에 삶의 터를 내린 김산들 작가. 200년 된 폐가를 손수 고쳐 빗물을 생활용수로 쓰고, 태양광으로 전기를 만들며 세 아이를 키워 온 시간. 그 삶은 KBS 〈인간극장〉, EBS 〈세계견문록 아틀라스〉를 통해 소개되었고 유튜브 채널 ‘산들무지개’(누적 조회수 1억 2,500만 뷰)를 통해 수많은 독자들과 이어졌다. 영상 속 풍경이 스쳐 지나가는 순간이었다면, <계절은 서두르지 않는다>의 문장들은 그 시간을 살아낸 사람의 마음을 차분히 들려준다.

봄에는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던 나무가 먼저 계절을 알리고, 여름에는 거친 땅에서 자라는 트러플이 삶을 가르친다. 가을에는 야생 포도를 두고 양 떼와 신경전을 벌이고, 겨울에는 화목난로 앞에서 하루를 돌아본다. 겨울나무는 추운 계절에 잎을 돋우는 데 에너지를 쓰지 않는다. 다시 도약할 계절을 위해 조용히 비축한다. 지금 불행하다고 느낀다면, 그건 새로운 행복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의 시간인지도 모른다. 작가는 자연에서 배운 이 감각을 독자 곁에 가만히 놓아둔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오래 묻어 두었던 질문 하나가 고개를 든다. 나는 지금, 내가 원하는 속도로 살고 있는 걸까. <계절은 서두르지 않는다>는 삶을 바꾸라고 말하지 않는다. 다만 지금의 삶을 조금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많이 가지지 않아도 괜찮고, 멀리 가지 않아도 충분한 삶. 살아 있는 것들은 결국 서로를 향해 기울어 있다는 다정한 믿음. 치열하게 살아온 사람의 마음속 어딘가 오래 닫혀 있던 창을 이 책은 천천히 열어 놓는다. 그리고 그 틈으로, 잊고 있던 계절이 다시 찾아온다.

 

5.그레인브레인/데이비드펄머터/시공사/2023

-책소개

“탄수화물이 우리의 뇌를 파괴한다.” 2013년 저명한 신경과 의사인 데이비드 펄머터 박사의 한마디에 전 세계가 술렁였다. 우리가 매일 즐겨 먹는 밥, 빵은 물론 통곡물, 과일과 같은 소위 건강한 탄수화물이 알츠하이머병, ADHD, 만성두통, 우울증, 염증성 질환, 당뇨, 비만 등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우리를 괴롭히는 질환들의 범인은 DNA나 노화가 아니었다. 범인은 바로 우리가 먹는 음식이었다.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고 글루텐 섭취를 끊고 좋은 지방의 섭취를 늘려야 한다.” 평생 만성질환과 싸워오던 수많은 환자가 펄머터 박사의 권장사항을 따르고 건강의 물길을 더 나은 방향으로 틀 수 있게 되었다. 변화는 국적, 성별, 연령의 제한 없이 일어났다. 펄머터 박사는 더 많은 사람이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삶,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삶을 되찾을 수 있게 그동안의 연구와 지침을 담아 <그레인 브레인>을 출간했다. <그레인 브레인>은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자리 잡으며 순식간에 30개국 언어로 번역 출간, 백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영양학과 뇌과학에서 아주 많은 일이 일어났으며, 권위 있는 학문기관에서 발표한 자료들이 <그레인 브레인>에서 제시한 개념들의 정당성을 온전히 입증하고 있다. 그래서 펄터머 박사는 <그레인 브레인> 출간 7주년을 맞아 그동안 의학계와 권위 있는 학술기관이 발표한 방대하고 새로운 연구를 바탕으로 초판 내용의 절반 이상을 새로이 쓴 개정판을 준비했다. 이번 개정판에는 초판보다 더 강력한 메시지를 담았으며, 건강한 삶으로 향하는 더 견고한 발판을 마련했다.

 

6.나는메트로폴리탄미술관의경비원입니다/패트릭브링리/웅진지식하우스/2023

-책소개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으로 10년,

인류의 위대한 걸작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한 남자의 삶과 죽음, 인생과 예술에 대한 우아하고 지적인 회고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했던 패트릭 브링리의 독특하면서도 지적인 회고를 담은 에세이다. 가족의 죽음으로 고통 속에 웅크리고 있던 한 남자가 미술관에서 10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며 상실감을 극복하고 마침내 세상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 여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선망 받는 직장에서 화려한 성공을 꿈꾸며 경력을 쌓아가던 저자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가족의 죽음을 겪게 된다. 이를 계기로 삶의 의욕을 완전히 잃은 끝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간에서, 가장 단순한 일을 하며 스스로를 놓아두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도피하듯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이 된 브링리는 매일 다른 전시실에서 최소 여덟 시간씩 조용히 서서 경이로운 예술 작품들을 지켜보는 ‘특권’을 누리게 된다. 거장들의 혼이 담긴 그림과 조각부터 고대 이집트 건축물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위대한 걸작들과 오롯이 교감하고, 푸른 제복 아래 저마다의 사연을 지닌 동료 경비원들과 연대하는 동안 서서히 삶과 죽음, 일상과 예술의 의미를 하나씩 발견해나가며 멈췄던 인생의 걸음을 다시 내딛기 시작한다.

 

저자의 첫 번째 저서인 이 책은 영미권 유수 언론으로부터 ‘잊을 수 없을 만큼 눈부시게 아름다운 이야기’, ‘슬픔까지도 포용하는 삶에 대한 빛나는 서사’라는 극찬을 받으며 40주 연속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상실의 아픔 속에서 길어 올린 삶과 예술의 의미, 그리고 다시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들려주는 저자의 내밀한 고백은 예기치 못한 인생의 소용돌이 앞에서 발걸음을 멈춰버린 이들, 소란한 세상에 지쳐 완벽한 고독을 꿈꾸는 이들에게 잔잔하지만 묵직한 사색의 시간을 선사한다.

 

7.나이?유쾌한반란/와다히데키/지니의서재/2024

-책소개

“자칫하면 나이 탓만 하는 늙은이로 살 뻔했다!”

젊은 마음으로 평생 재미있게 산다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것이 세월이 흐르면서 드는 나이다. 공자는 <논어>에서 나이 사십이면 세상일에 헛되이 정신을 뺏기지 않는 불혹의 이치를 깨닫고, 오십이면 하늘의 뜻을 알아 순응하는 지천명의 경지에 오른다지만, 우리는 대개 ‘이 나이에 무슨…’이라며 자신의 무기력을 정당화하기 위한 핑계로 나이 탓을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런 자세를 ‘나이 주박’이라고 표현한다. 스스로 주술을 걸어 마음의 빗장을 걸고 자유를 빼앗는 것이다. 그러니까 나이 탓은 자기 자유를 스스로 속박하는 저주인 셈이다. 이제 나잇값 못 하는 사람이 더 멋있어 보이는 시대가 왔다. 과거엔 나잇값을 못 한다고 하면 눈총을 받았지만 이제는 부러움의 대상이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젊은 사람 같은 패션을 즐기고 스스럼없이 더 즐겁게 살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나잇값을 잊고 젊은 마음으로 재미있게 살 수 있을까?

이 책을 쓴 와다 히데키는 고령자들을 30여 년 이상 진찰해온 정신과 전문의다. 본인 역시 이제 나이가 60대 중반을 넘어 70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는 생활 속에서 매사에 나이를 자꾸 신경 쓰며 주저하는 자세, 즉 ‘나이 주박’은 마음은 물론 몸의 노화까지 가속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고 강조한다. 오랜 시간 동안 6,000명 이상의 환자를 진찰해 오면서 그가 내린 결론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오랜 연구와 임상을 통해 정리한 ‘마음이 늙지 않는 노년 생활의 노하우’가 정리되어 있다. 매일매일이 뻔하고 지루한 노년의 하루가 아니라 날마다 가슴 두근거리며 새로운 도전을 위해 깨어나는 제2의 청춘을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다. 세월이 가는 건 우리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지만 무기력한 늙은이가 될지, 젊은 마음으로 생생하면서도 성숙한 진짜 행복을 찾아가는 삶을 살아갈지는 선택의 문제임을 깨달을 것이다.

 

8.당연하게도나는너를/이꽃님/우리학교/2023

-책소개

좋아하는 마음속에 감추어진 이야기

십 대들의 세계를 흔드는 작가 이꽃님의 신작이 나왔다. 이번 소설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웃음과 희망, 기쁨은 없다. 좋아하는 마음 이면에 숨겨진 어두운 그것, 청소년들의 관계 맺기에서 벌어지는 문제를 날것 그대로 끄집어낸다. '네가 원하는 대로 나를 바꾸는' 건 사랑일까, 정말 괜찮은 걸까?

 

청소년 문학 최고의 페이지터너 이꽃님 작가의 신작. 한밤중 저수지에서 가지런히 놓인 소녀의 흰 운동화가 발견되고, 함께 있던 소년이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사라진 소년 해록과 더는 상처받지 않으려는 소녀 해주. 둘 사이에 얽힌 의문과 의심을 걷어내자 놀라운 비밀이 드러나는데….

 

“좋아하는 마음속에 감추어진 이야기를 써야 했다. 그 이면의 이야기를.” (작가의 말 중에서)

왜 어떤 아이들의 ‘좋아하는 마음’은 그토록 외롭고 집요한 것일까? 누군가를 막 좋아하기 시작한 십 대들의 풋풋한 마음과 그 마음 뒤에 숨겨진 쓰라리고 위태로운 감정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맞물려 긴장감 넘치게 폭발하는 이야기. 십 대의 관계 맺기 방식에 던지는 작가의 솔직하고도 파격적인 메시지는 빛이 어둠에 무늬를 새기듯 누구나 마음 깊이 묻어 놓은 ‘그것’을 선명히 건드린다.

 

9.마흔고비에꼭만나야할장자/이길환/이든서재/2025

-책소개

자유로운 철학자, 장자에게 행복의 기술을 배운다!

삶의 무게를 덜어내고, 쉼표가 되어줄 책

마음을 단단히 붙든다면 “가볍지만 흔들리지 않는다”

 

인생의 중반을 지나며 우리는 종종 스스로에게 묻는다.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 젊은 시절의 열정과 패기가 어느새 무뎌지고, 일과 가정, 인간관계의 무게가 버거워질 때, 우리는 길을 잃은 듯한 감각에 사로잡힌다. 이제 마흔 길목에 들어선 이길환 작가의 신간 <마흔 고비에 꼭 만나야 할 장자>는 그러한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장자의 가르침을 빌려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저자는 40대에 들어서면서 직장과 가정에서 만나는 크고 작은 사건과 고민 속에서 흔들리던 그때, 장자를 만나 커다란 위로와 희망, 삶의 방향을 찾았다.

이 책은 장자의 철학을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에 반영해, 인생의 복잡한 문제를 단순하고 본질적으로 바라보는 법을 이야기한다. 장자는 세상의 기준과 평가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웠던 인물이다. 작가는 이런 장자 이야기를 통해 목수가 외면한 쓸모없는 큰 나무가 결국 도끼에 찍히지 않고 천수를 누렸듯이, 우리 또한 세상의 잣대에서 벗어나면 훨씬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통찰을 전한다. 비교하고 경쟁하는 삶에 지친 우리에게 나 자신을 잃지 않고, 행복을 찾는 방법을 들려준다.

이 책은 마흔이라는 시기에 걸맞은 깊이를 지녔다. 남과 비교하며 초조해지는 마음,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는 자아, 채우기만을 강요하는 사회 속에서 비워야만 얻을 수 있는 가치를 이야기한다. 지나온 삶을 돌아보게 만들면서도, 앞으로의 삶을 더욱 유연하고 단단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메시지가 가득 담겨 있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한 걸음 떨어져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얻을 것이다. 힘을 빼야 비로소 인생의 핵심이 보이며, 쓸모없어 보이는 것이 오히려 더 큰 가치를 지닐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단순한 철학서가 아니다. 현대인의 고민을 어루만지며 실질적인 삶의 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돕는, 따뜻하고도 깊이 있는 안내서다.

마흔, 여전히 앞을 향해 달려야 하지만 때때로 멈추어야 하는 시기. 인생의 전환점에 선 수많은 마흔에게 이 책은 그 멈춤이 결코 두려운 것이 아님을, 오히려 새로운 가능성의 시작임을 알려준다. 치열한 삶 속에서도 한 줌의 여유와 통찰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더없이 귀중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10.무기력디톡스/윤대현/웅진지식하우스/2024

-책소개

“집단 무기력 시대,

스트레스와 번아웃의 고리를 어떻게 끊을 것인가”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의 10번의 동기부여보다 강력한 의욕 활성화 솔루션

 

지금 전 세계는 심각한 무기력 모드에 빠져 있다. 국가와 세대를 막론하고 전 세계인이 동시다발적으로 무기력을 경험하는 ‘집단 무기력’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팬데믹 후유증과 사회 전반의 대전환에 따른 정신적 에너지 고갈, 일상에 침투한 미세 스트레스와 번아웃, 기후재난 등의 환경적 요인이 무기력 현상을 부추기는 주원인이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는 무기력의 심각성이 개인이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지적한다. 이에 현대인을 위한 무기력 매뉴얼을 전하고자 정신과 의사로서 30여 년간의 임상 경험과 연구를 집약하여 <무기력 디톡스>를 출간했다. 무기력을 해결하는 단발성 처방에서 벗어나 마음의 시스템을 바로잡는 방법을 제시하는 이 책은 마음이 아닌 몸을 움직여 의욕을 만드는 근본적인 의욕 활성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책에서 ‘마인드 부스팅’ 4단계 전략으로 체계화하여 설명하고 있다. 지친 마음을 활성화시키는 다양한 실천법과 함께 미니 브레이크, 역설적 마인드셋, 행동적 항우울제 등 최신 정신의학과 뇌과학을 기반으로 한 멘탈 관리법을 전하며 반복되는 무기력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11.사람의향기/조윤제/유노북스/2025

-책소개

난초의 향기는 멀리 가고 인품의 향기는 오래간다

동양 고전 베스트셀러 저자의 결정판

은은하고 깊은 여운을 남기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법

 

수많은 사람 속에서도 머문 자리에 그윽한 향기를 남기는 사람이 있다. 그들은 깊은 생각과 넓은 마음으로 온화한 정취를 자아낸다. 자신의 내면을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다스리며, 신중하지만 담대한 언행으로 타인을 끌어당긴다. 이러한 인격은 애써 꾸며 내지 않아도 난초의 향기처럼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당신은 어떤 향기를 남기는 사람이 될 것인가?’

70만 독자가 사랑하는 고전 연구가이자 동양 고전 베스트셀러 작가인 조윤제가 <사람의 향기>로 돌아왔다. 그는 오랜 시간 사서삼경을 곱씹으며 결국 ‘어떤 사람으로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마주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동양 철학의 근본이자 천년의 베스트셀러인 ‘사서삼경’에 담겨 있었다. <시경>, <서경>, <역경>, <논어>, <맹자>, <대학>, <중용>으로 이루어진 사서삼경은 인간에 대한 통찰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는 실용적인 지침서다. 저자는 3,000년 역사의 고전인 사서삼경에서 삶의 기준과 삶의 방향을 제시해 줄 문장들을 건져 올렸다.

 

“바탕이 겉모습을 넘어서면 거칠어지고, 겉모습이 바탕을 넘어서면 형식적이 된다.”_<논어>

“한마디 말이 큰일을 그르치고, 한사람의 힘이 나라를 바로 세운다.”_<대학>

“조화를 이루면서도 휩쓸리지 않으니 대단히 강하지 않은가.”_<중용>

<사람의 향기>에는 품격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모든 가르침이 담겨 있다. 사람답게 살아가는 법부터 과거를 보고 미래를 읽는 법, 운명에 대처하는 법과 고난 속에서도 기회를 보는 법,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는 법 그리고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이루는 법을 안내한다. 이를 알고 실천하기만 한다면 누구라도 그윽한 향기를 지닌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 진정으로 품격 있는 사람은 내면의 깊이가 겉으로 드러나는 사람이다. 이 책이 삶에 깊이를 더하고 내공을 채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오래도록 여운을 남기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애쓰지 않아도 온화한 정취를 자아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지금이야말로 인생에 향기를 더할 때다. 본받을 만한 그윽한 인품을 지닌 어른이 부재하는 현시대에 <사람의 향기>가 품격을 갖춘 삶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되어 줄 것이다.

 

12.세종의나라1/김진명/이타북스/2026

-책소개

대한민국 대표 베스트셀러 작가 김진명, 3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고구려>를 잇는 또 하나의 역작

 

“백성을 섬기지 않는 나라는 나라가 아니다”

사유조차 중국에 예속당해야 했던 사대의 광풍 속 500년 침묵을 깬 가장 고독하고 위대한 전쟁 한류의 원천 ‘훈민정음’의 탄생 비화,

팩트와 픽션을 넘나드는 거장의 필력으로 다시 태어나다

 

우리는 너무나 당연하게 한글을 쓰고, 말하고, 즐긴다. 그러나 500년 전, 이 글자가 태어나기 위해서는 목숨을 건, 가장 고독하고 치열한 전쟁이 필요했다. 중국이라는 거대 제국의 질서에 맞서 오직 백성을 위해 홀로 짊어졌던 세종의 위대한 결단. <세종의 나라>는 역사소설 그 이상이다. 오늘날 문화 강국이 된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가장 위대한 왕의 가장 위대한 창조, 그 비밀을 다룬 가장 극적이고 미스터리한 탄생의 기록이다.

조선은 명나라의 거대한 그늘 아래 신음하고 있다. 말과 글은 물론 생각조차 자유롭지 못했던 시대. 세종은 백성이 억울한 일을 당해도 호소할 길이 없는 까닭이 ‘남의 글자(한자)’를 빌려 쓰기 때문임을 통감한다. 그는 장영실과 함께 비밀리에 ‘소리’를 연구하며, 세상 모든 소리를 담을 수 있는 글자, 즉 ‘보이지 않는 소리를 보이는 그림(글자)으로 만드는’ 혁명을 꿈꾼다.

이 거대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비극적인 운명에 맞서는 두 남녀. 세종의 밀명을 받아 죽은 스승의 흔적을 쫓는 금부도사 한석리, 그리고 제국의 폭압 앞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조국과 사랑을 지키려 했던 여인 권숙현. 시대의 파도에 휩쓸려 서로 닿을 수 없는 곳에 놓이게 된 두 남녀의 애절한 사랑과, 금서 속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석리의 추적은 읽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세종이 독자적인 문자를 만든다는 소문이 돌자, 조정은 발칵 뒤집힌다. “천자의 글을 버리고 오랑캐가 되려 하십니까.” 기득권 사대부들의 반발은 극에 달하고, 세종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건 승부수를 던진다. 명나라라는 거대한 외세와 사대주의에 젖은 내부의 적들. 과연 세종은 이 고독하고 처절한 전쟁에서 승리하고 백성의 소리를 지켜낼 수 있을까.

 

13.스피노자의진찰실/나쓰카와소스케/알토북스/2024

-책소개

기적이 없어도 행복할 수 있어

그 의사는 생명의 최후에 희망의 등불을 처방한다

 

나가노현에서 지역 의료에 종사하는 현역 내과 의사이자 누계 340만 부가 팔린 밀리언셀러 시리즈의 작가이기도 한 나쓰카와 소스케의 새로운 걸작이 탄생했다. 작가가 출판사의 의뢰를 받은 때로부터 14년 만에 완성한 이번 소설에는 오랜 기간 현역 의사로서 수많은 생명이 스러져가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깨달은 삶과 죽음의 진정한 의미에 관한 깊은 통찰이 담겨 있다.

 

작가는 이 소설에 관해 독자들에게 이런 말을 전한다.

“의료가 소재입니다만, 기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교수들의 갈급한 권력투쟁도 없고 의식이 돌아오라고 절규하며 심장마사지를 하는 긴박한 장면도 없습니다. 다만 기적이나 음모, 절규보다 더 소중한 것들을 제 능력이 허락하는 한 온 힘을 다해 썼습니다.”

이 작품은 출간 즉시 서점 관계자와 독자로부터 극찬 세례를 받았고 급기야 일본서점 대상 4위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독자들은 “많은 이가 읽었으면 하는 책”, “각자가 죽음을 대하는 법, 몇 번이고 다시 읽고 싶다” “초고령화 사회에 인간의 ‘마지막’이 그려진 소설” 등 감동을 쏟아냈다.

우리는 모두 생명에서 죽음으로 가는 과정 속에 있다. 죽음을 앞두고 어떻게 행복하게 살아갈 것인가를 너무 무겁지 않게 생각해 보게 하는 소설이다. 의사 책상에 독특하게도 스피노자의 책이 꽂혀 있는 매력적인 주인공 마치 데쓰로와 함께 어느 순간 ‘소박하고 행복한 시간의 흐름 속에’ 빠져들게 한다.

 

14.슬로조깅/다나카히로아키/레몬한스푼/2025

-책소개

“하루 30분 천천히 달리는 것만으로 몸과 뇌가 건강해진다!”

슬로 조깅 창시자가 직접 쓴 ‘슬로 조깅의 교과서’

 

슬로 조깅은 후쿠오카대학 스포츠과학부의 다나카 히로아키 교수가 고안한 운동법으로, 웃는 얼굴을 유지할 수 있는 속도로 천천히 달리는 조깅이다. 좁은 보폭으로 발바닥 앞부분으로 착지하며 숨이 차지 않게 달리는 것이 핵심이다. 하루 30~60분 슬로 조깅을 꾸준히 하면 빠르게 몸과 뇌가 건강해진다. 대사증후군이 개선되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병을 개선하거나 예방할 수 있다. 체중을 효과적으로 감량할 수 있으며,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감소하고 기억력과 전두엽 기능이 향상하는 등 뇌 기능이 활성화한다. 체력 또한 놀라울 정도로 좋아진다.

<슬로 조깅>은 창시자 다나카 히로아키 교수가 직접 쓴 슬로 조깅의 교과서로, 구체적인 슬로 조깅 방법과 슬로 조깅의 효과, 그 외에 슬로 조깅에 대해 궁금한 모든 것을 다양한 일러스트와 함께 친절하면서도 간결하게 설명하고 있다. 슬로 조깅을 시작하기 전에 이 책 한 권만 읽으면 모든 궁금증이 해결된다.

 

15.잘했고잘하고있고잘될것이다/정영욱/부크럼/2022

-책소개

독보적 에세이스트 정영욱의 세대를 초월하는 위로와 응원

2021년 5월 출간 후, 1년간 20만 부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우며 에세이 베스트셀러에 굳건히 자리 잡은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될 것이다>가 이번에는 아마존 베스트셀러 등재를 기념한 전면 개정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전면적으로 다듬어 담백하면서도 단단한 울림을 전하며, 한층 더 깊고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여기에 미공개 원고까지 실려, 독자는 더욱 다채로운 이야기와 감동을 경험할 수 있다.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 <나를 사랑하는 연습>, <잔잔하게 그러나 단단하게> 등으로 이미 40만 독자의 사랑을 받아 온 작가 정영욱은 이번 책을 통해서도 변함없이 당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응원한다.

“나는 내가 자꾸 불안하고 못 미더워서 이 삶이 이토록 흔들리지만 결국 나를 지금까지 이끌어 온 것은 그 누구도 아닌 자신이라는 일말의 긍정입니다. 너무 의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지금까지의 나를 믿어도 됩니다. 내가 나를 견인해 온 내 삶의 주인공입니다.”

정영욱 작가는 말한다. 당신의 힘듦을, 당신의 아픈 상처와 지친 마음을 알고 있다고. 관성처럼 또다시 찾아오는 내일을 맞이하고 싶지 않은 당신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지난하고 외로운 오늘을 보낸 당신을, 어느 한 사람이 응원할 것이다. 우리가 우리를 응원할 것이다. 아무것도 묻지 않고, 조건 없이, 이유 없이.

당장의 하루가 못 견디게 외롭고 힘들더라도, 당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는 거 같아서 막막하더라도, 당신이 살아온 매일의 하루가 겹치고 쌓여 맑게 갠 푸른 하늘처럼 선명할 것이라는 걸 잊지 말기를. 설움 없이 자라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늘의 당신은 언젠가의 당신을 이룰 밑거름이니, 두려워하지 말고 그저 나아가면 된다. 변함없이 잘 살아 내느라 당신, 정말 고생 많았다.

그러니 오늘 밤은 이 책을 덮고 잠들어 보자.

지친 당신을 혼자 두고 싶지 않은 마음으로 적어 내려간 문장.

“여기 있는 이야기는 나의 이야기이자 당신의 이야기일 것이다. 우리 모두는 전혀 다름없는 힘겨움을 붙잡고 살아가는 것이니. 하지만 힘들어도 기어코 무너지지는 않을 삶들이니. 다시,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될 것이다.”

 

16.정재환의다시만난한국사/정재환/알에이치코리아/2026

-책소개

EBS 대표 교양 프로그램 <나의 두 번째 교과서> 시즌3의 한국사 편을 한 권으로 엮었다. 이 책은 외울수록 더 꼬이고 연결되지 않던 5000년 한국사를, 10가지 결정적 순간으로 압축해 묶어낸 교양서다. 연대가 아닌 의미의 흐름으로 한국사를 읽게 하며, 지금의 ‘대한민국’과 ‘나’를 만든 핵심 장면을 또렷이 드러낸다. 암기의 대상이었던 역사가 이해의 구조로 바뀌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나의 뿌리를 다시 보게 된다.

전곡리 주먹도끼부터 조선어학회 사건까지, 각 시대를 관통하는 결정적 사건들을 통해 역사를 ‘사실’이 아니라 ‘의미’로 이해하도록 이끈다. 독자는 개별 사건을 따라가면서도 자연스럽게 한국사의 큰 흐름과 맥락을 이해하게 된다. 책의 덮고 나면 고려청자에서 엿보이는 K-제조업의 뿌리, 수원 화성에서 드러나는 ‘빨리빨리’ 문화의 기원, 19세기 만민공동회에서 이어지는 광장 민주주의의 신화 등 오늘의 일상을 만든 역사적 장면들이 선명하게 현재와 연결된다. 과거는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을 설명하는 가장 가까운 이야기가 된다.

 

17.철학이삶의언어가될때/김종원/큰숲/2025

-책소개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순간, 필사를 시작하라!”

‘필사 멘토’ 김종원의 첫 번째 철학 필사집

 

120만 독자가 택한 대한민국 대표 인문학 멘토이자 필사 멘토, 김종원이 선택한 철학의 질문으로 내면을 채우는 필사 노트. 괴테, 니체, 비트겐슈타인 세 명의 철학자들의 말에서 길어 올린 삶을 비추는 지혜를 김종원만의 3단계 필사 루틴을 통해 내면에 담을 수 있다. ‘철학자의 말’을 읽으며 마음에 그 사색을 새겨보고 그와 함께 마음에 담을 수 있는 조언인 ‘오늘의 필사’ 문장을 써본 후, ‘오늘의 질문’으로 사색과 필사를 내 삶에 반영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삶의 의미를 되찾고 생활이 충만해지는 많은 변화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시간이 언제나 나를 기다리고 있지는 않지만, 너무 서두를 필요는 없다. 다른 누군가에게 신경을 쓰거나 경쟁할 필요도 없다. 아주 고요히 조금씩 스스로를 바꾸면 된다. 그 혼자만의 변화의 시간에 이 필사 노트가 언제나 함께할 것이다.

 

18.체리새우:비밀글입니다/황영미/문학동네/2019

-책소개

제9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내가 나 자신으로 있을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관계의 피로함에 지친 모두를 위한 이야기, 드디어 '전체 공개’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이 9회를 맞았다. 제1회 수상작 <불량 가족 레시피>부터 지난해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청소년들과 호흡하는 소설을 폭넓게 발굴해 온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공모전의 아홉 번째 수상작은 황영미 작가의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 관계의 굴레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까지 다현이의 여정이 담겼다. 교실에서 펼쳐지는 복잡하고 미묘한 관계의 풍경, 그러한 관계를 겪어 내는 중2 화자의 목소리가 너무도 생생하여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한 작품이다.

사람들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나는 지금 어떻게 보일까, 나를 싫어하면 어쩌지.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고 또 흔들리다가 진짜 ‘나'를 감추고 만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특히 학교라는 폐쇄적인 공간에서 어떻게든 원만하게 친구 관계를 유지해야 하고 어떻게든 ‘따’가 되지 않아야만 하는 청소년들에게, 진짜 나 자신을 내세우는 일은 익숙하지 않을 수밖에 없다.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는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세계에 속하기 위해 ‘나’를 감추고 있을 청소년들에게 건네는 공감의 말이자 든든한 응원의 외침이다.

 

19.희랍어시간/한강/문학동네/2011

-책소개

말을 잃어가는 한 여자의 침묵과

눈을 잃어가는 한 남자의 빛이 만나는 찰나의 이야기

 

어떤 원인도 전조도 없이, 여자는 말을 잃는다. 그것이 처음 왔던 것은 열일곱 살 겨울. 말을 잃고 살던 그녀의 입술을 다시 달싹이게 한 건 낯선 외국어였던 한 개의 불어 단어였다. 시간은 다시 흘렀다. 이혼을 하고, 아홉 살 난 아이의 양육권도 빼앗기고, 다시 그렇게 말을 잃어버린 후, 일상의 모든 것들을 다 놓을 수밖에 없었던 여자가 선택한 것은 이미 저물어 죽은 언어가 된 희랍어. 그곳에서 만난 희랍어 강사와 여자는 서로의 앞에 침묵을 놓고 더듬더듬 대화한다.

가족들을 모두 독일에 두고 십수 년 만에 혼자 한국으로 돌아와 희랍어를 가르치는 남자. 남자는 점점 빛을 잃어가고 있다. 볼 수 없다던 마흔이 가까워오지만 아마 일이 년쯤은 더 볼 수 있을지 모른다. 아카데미의 수강생 중 말을 하지도, 웃지도 않는 여자를 주의 깊게 지켜보지만 여자의 단단한 침묵과 마주하자 두려움을 느낀다. 살아 있는 사람에게선 본 적 없는 지독한 침묵. 그리고 점점 소멸해가는 남자의 미약한 빛. 이 어스름이 완전한 밤으로 이어지는 걸까.

<희랍어 시간>을 들여다보는 일은, 어떤 기미를 발견하고 흔적을 더듬는 일이다. 그리고 희미하게 떠오르는 그 기미와 흔적들은 어두운 암실, 정착액 속의 사진이 점점 선명하게 상을 만들어내듯 어느 순간 고대문자처럼 오래고 단단한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그것은 과거의 시간과, 그리고 현재까지 이어진 현재진행형의 시간까지를 포함한다. 우리는 이미 오래전에 존재하던 것들, 그 기미와 흔적들, 영원과도 같은 어떤 찰나들,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이 한 자리에서 만나는 어떤 한 장면을 소설을 통해 목격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