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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주차 신간 전자도서 안내.

  • 작성자:경북점자도서관
  • 작성일시:2026년 9월 23일 11:13 오전
  • 조회수:6

우리 경북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 여러분들의 독서와 학습을 위해서 주 1회 전자도서와 월 2회 음성녹음 도서를 신규로 제작하여 등록합니다.

 

 

1. 리치먼드힐의 이층버스 [한국소설]

저자: 이경진

 

“절망의 끝에서 기적처럼 과거로 돌아가는 버스에 올라탔다”

끝내 마음을 무너뜨리는 올해 가장 인상적인 소설

감히 당신도 몰랐던 감정을 깨워낼 이야기

캐나다의 조용한 마을 리치먼드힐. 이 작고 조용한 도시에 한국인 부부 민정과 철수, 아들 타미가 살고 있다. 비가 쏟아지던 어느 여름날, 예상치 못한 사고로 타미가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렇게 절망하던 민정 앞에 수상한 이층 버스 한 대가 멈춰선다.

버스에서 내린 민정은 남편 철수를 처음 만난 20살의 모습으로 돌아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젊은 시절로 돌아가 철수와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난 후, 정신을 차려 보니 다시 타미의 병원 앞이다. 이후 민정은 계속해서 이층 버스를 타고 과거로 향하고, 그곳에서 자신의 상처와 기억에 맞닿으며 결정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민정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 자신과 타미의 삶을 바꿀 수 있을까?

캐나다에서 거주하며, 이민자의 시선을 담아내고 싶었던 이경진 작가의 첫 장편소설 《리치먼드힐의 이층 버스》. 이 소설은 우리 모두 한번쯤 떠올려 보았을 만한 질문을 던진다.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 있을까? 과거를 바꿀 수 있다면 어떤 선택을 할까? 동시에 작가 특유의 섬세한 묘사와 예상을 뒤엎는 전개로 독자들이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리치먼드힐의 이층 버스》는 마음이 무뎌진 이들에겐 진실한 감동을, 인생의 무게에 지친 이들에겐 따듯한 치유를 건네줄 것이다.

 

 

2. 방랑, 파도 [한국소설]

저자: 이서아

 

신성과 세속, 숭고와 사랑

양극단에 놓인 두 초점 사이에서 포착되는 처연하고 아름다운 삶의 궤적

한국문학의 새로운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 자음과모음 ‘트리플’ 시리즈 서른다섯 번째 안내서. 2021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소설집 『어린 심장 훈련』, 장편소설 『키오스크 학교』를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소설가 이서아의 연작소설집이다.

여기 천천히 소멸해가는 바닷가 마을, 신을 흉내 내는 사람들이 있다. 단짝 할머니 향자와 미자, 백반집을 운영하는 지애와 지환, 요양보호사 혜란 그리고 이 마을에 새로 온 ‘나’까지. 세 개의 연작 속 여섯 인물의 삶은 서서히 그러나 매우 깊이 얽혀들어 마을의 역사를 관통하는 거대한 서사를 직조한다.

“생은 직선적이거나 선형적으로 굴러가지 않는다. 예측할 수 없고, 통제할 수 없으며, 확고하게 규정하기 어렵다”는 작가의 말처럼, 삶의 슬픔은 파도처럼 겹겹이 밀려온다. 거듭 포개어지는 실패와 낙담 사이, 우린 모두 언제나 풋내기 서퍼일 따름이다. 다만 이 이야기 속 사람들같이 따스한 온기를 지닌 이들이 곁에 있어준다면, 끝 모를 서핑 수업이 그리 절망적이지만은 않으리라.

 

 

3. 상냥한 저승사자를 기르는 법 [일본소설]

저자: 치넨 미키토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일본에서 2018년 영화 개봉

독서미터 「가장 읽고 싶은 소설」 1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수수께끼 속에 피어나는 감동의 판타지

“나는 지상직으로 지령을 받아 개로 빙의한 저승사자입니다!”

개의 모습을 빌려 지상의 호스피스 병원에 좌천…, 아니 파견된 저승사자 레오! 전쟁의 비애, 살인 사건, 색채를 잃어버린 화가. 죽음에 직면한 인간을 미련과 한에서 구하기 위해 환자들에 얽힌 과거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레오. 그러나 그의 행동은 현재의 호스피스 병원에 뜻밖의 위기를 불러일으키고 말았다. 천진난만한 캐릭터의 저승사자 레오와 인간의 교류에 가슴 따스해지는 감동 미스터리!

 

 

4. 신진대사 혁명 [건강]

저자: 메건 한센

 

줄지 않는 몸무게, 복잡한 칼로리 계산, 비현실적인 식단…

사소한 것들에 더 이상 집착하지 마라

진짜 변화는 ‘신진대사’에 달려 있다

★ 6천 명의 망가진 대사를 되살려낸 일주일 선순환 솔루션

★ 아마존 평점 4.7! 실제 독자들이 경험한 놀라운 변화

★ 미국 공인 영양사(RDN)가 안내하는 PHFF 식단과 근력 운동 루틴 수록

“많이 먹지도 않고 운동도 하는데 왜 자꾸 살이 찔까?” 음식을 먹고 나서 죄책감에 시달리고, 칼로리를 계산하며 체중계 숫자에 일희일비하는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또 다른 다이어트 방법이 아니라 바로 ‘신진대사 혁명’이다.

『신진대사 혁명』은 신진대사를 혈당 조절, 근육 강화, 일상 활동, 수면, 스트레스 관리, 장 건강이라는 6가지 기둥으로 체계화하고 몸이 작동하는 원리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이 6가지 기둥의 연결 고리와 작동 방식을 이해하고 내 몸에 적용하는 방법을 알고 나면 무리한 식단이나 운동을 따르지 않아도 요요 없이 평생 지속되는 ‘덜 찌는 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이 책은 다이어트 지침서가 아니다. 당신의 몸을 근본적으로 치유하고, 진정으로 건강한 삶을 되찾기 위한 로드맵이다. 더 이상 음식 앞에서 죄책감을 느끼거나 체중계 숫자에 휘둘리지 말고, 평생 건강을 책임질 신진대사 혁명을 시작해 보자. 6,000명이 경험한 변화, 이제 당신의 차례다.

 

 

5. 팔십 페이지 강보라 [한국소설]

저자: 정현수

 

오늘날, 우리 문단에서 주목받는 작가들의 반짝이는 작품을 모아 그늘 중·단편선을 선보인다. 그중에서도 그늘 단편선 시리즈는 세 편의 소설로 이루어진 짧은 단행본으로 어디서든 가볍게 읽을 수 있다. 이 시리즈는 우리 일상에 깃든 이야기의 매력을 발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표제작인 「팔십 페이지 강보라」는 고작 짧은 분량의 단역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강보라가 자신의 페이지를 장식해가는 이야기다. 팔십 페이지짜리라도 타인에 의해 휘둘리지 않고 주체적으로 살기로 결심하는 그녀의 당찬 꿈을 보여준다.

「이주 프로젝트」에서는 물질적 풍요가 보장된 ‘도시’와 결핍된 ‘시골’의 대비를 통해 현대인에게 노동의 이유를 질문한다. 「별 모양 지구」에서는 지구가 둥글다는 당연한 진실을 의심하는 과정을 통해 정보와 사실을 받아들이는 태도에 주목한다.

본 작품은 2025 그늘 소설 원고 모집 단편 부문 선정작이다. 관성적인 일상과 정해진 운명이라는 틀을 작가만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비틀어내 현대인의 내면을 예리하게 파고든다. 정현수의 소설에는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던 사실들을 낯설게 만드는 힘이 있다. 소설 속 인물이 자신의 분량을 인지하거나 지구가 둥글다는 상식을 의심하며 우주로 나아가는 설정은 매우 흥미롭다. 이러한 창의적인 설정에 녹아든 흡인력 있는 문장은 다양한 인물의 시선을 따라 독특한 세계관을 함께 여행하는 듯한 특별한 몰입감을 선사한다.